지난번에 반찬 배달 서비스 받은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오늘은 다 먹고난 소감을 적어보겠습니다.
지난 배송 포스팅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십니다.
이때 받은 반찬은 총 6종이었는데 각각에 대해서 평을 해본 후 전체적인 느낌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 싱글제육복음
: 일단 보기에도 양이 많아 보이지 않는데, 반찬 하나만 놓고 먹는다면 한끼 분량이고요, 다른 반찬과 함께 먹으면
두끼정도 먹을 수 있습니다. 일단 맛은 괜찮았는데 건강한 느낌 보다는 식당에서 먹는 음식 같은 느낌입니다.
맛이 좋긴한데 단맛과 매운맛이 강조된 느낌이고요, 건강한 식단이라기보다는 불호가 없을 것 같은 맛입니다. - 볶음금치
: 전형적인 김치볶음입니다. 편의점의 볶음김치와 크게 다르지 않게 느껴집니다. - 콩자반
: 솔직히 좋아해서라기보다는 몸에 좋다고 해서 주문한 반찬입니다. 좋아하는 반찬이 아니지만
이번에 받은 반찬중에서는 나름 건강한 느낌의 반찬 TOP 2 입니다. - 진미채
: 진미채는 대표적인 밑반찬이라 할 수 있는데 저희 아이들도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맛은 솔직히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매운맛과 단맛이 너무 강조되어서 건강한 반찬 같지는 않았습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진미채에 비해 굉장히 자극적인 느낌입니다. - 연근조림
: 앞서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었지만 저는 찐득한 느낌의 연근조림을 좋아하는데,
예상대로 이번에 받은 연근조림은 간이 세지 않은 아삭한 느낌의 연근조림이었습니다.
콩자반과 더불어 건강한 느낌의 반찬이라서 괜찮았습니다. - 알감자조림
: 감자조림은 제가 참 좋아하는 반찬인데 알감자조림의 경우에 감자 알이 작아야 맛이 더 좋게 느껴지는데
이 반찬은 감자 알이 큰것부터 작은것까지 골고루 있었고, 알이 큰 녀석은 약간은 덜익은 느낌이 좀 있었습니다.
기대에 조금 못미쳤달까요?
총평입니다.
- 맛은 나쁘지 않고 좋은 편입니다.
- 하지만 맛이 식당 음식 같은 맛입니다. 집밥의 느낌이 좀 아쉽네요.
-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습니다. 메인반찬에 밑반찬까지 하면 가격이 꽤 나가네요.
가격만 생각하면 식당에서 사먹거나 배달음식 시켜먹는 것에 비해 메리트가 크지 않습니다. - 가격 경쟁력이 없어도 건강한 음식의 느낌이라면 좋았겠지만,
집밥 느낌보다는 사먹는 음식의 느낌이 강해서 정기적으로 다시 주문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가끔 먹고싶은 반찬이 있을 때에는 배송이 바로 되는 상품이 아니라서
동네 반찬가게를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 또는 반찬 구입비용을 어머니께 드리고 부탁드리는게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저도 좋고 어머니께서도 좋아하시니까요.
포스팅하다보니 12시가 넘어서 토요일이네요.
행복하고 건강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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