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분식과 빵을 사랑하는 중년 아저씨 인데요, 하필 당뇨가 있어서 자제해야하는 처지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캐나다에 있는 아내가 키토빵이라는 것을 알고 저에게 보내주겠다고 맛을 보라고 하더군요.
마음만 감사히 받고 직접 주문해보았습니다.
스티로폼 박스값을 별도로 배송비에 추가해서 받는 것은 마음에 안들었지만서도......
7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무료 배송이라고는 하는데 혼자 사는처지에 많이 살 수는 없었습니다.
일단 포장을 개봉하면 저탄수 베이커리 콩당의 제품에 대하여 설명하는 소개 글이 동봉되어있습니다.
구입한 품목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다쿠아즈 2개, 구겔호프 1개, 크림치즈 타르트 1개, 당근케익 1개,
미니 번 1개 입니다. 배송료 포함해서 이게 총 2만원.... 밀가루 대신 아몬드 가루를 쓰고,
설탕대신 감미료를 사용해서 저탄수화물 빵을 만들다보니 재료비가 많이 드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일반 빵에 비해 비싼 것은 사실입니다.
첫번째로 다쿠아즈 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과자라서 기대가 컸는데.......
식감이 영 다르네요. ㅠㅠ 너무나도 큰 실망이.....
크림치즈 타르트는 일반 타르트와 가장 흡사했던 것 같습니다.
미니번입니다. 식사빵으로 좋다는 이야기에 기대했는데... 저한테는 최악이었고요.
구겔호프역시 기대와는 다른 식감이었는데 다쿠아즈가 너무 흐물거리는 식감이었다면, 구겔호프는 너무 단단하네요.
당근케익.... 위에 올려진 크림도 너무 달고,.... 그동안 알던 당근케익과는 사뭇 다르네요.
총평 : 일반 빵을 먹으면 안되지만 빵을 너무 좋아해서 뭐라도 먹어야 한다 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안먹으면 안먹었지 짝퉁은 싫다는 분께는 비추합니다.
단거면 뭐든 상관 없다는 분들은 괜찮습니다.
저는 참다가 정 먹고 싶을 때 조절해서 조금 씩 일반 빵을 먹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 기호이므로 다른 분들은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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