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사를 끝내고 탄력근무로 인해 평일에 쉬는 날이 생겼습니다.

그 간의 피로도 풀 겸 온천을 좀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온천탕을 다녀오기는 좀 찝찝합니다.

게다가 차도 없고 대중교통으로 다녀오기 좋은 곳으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고른 곳이 온양 온천 입니다.

예전 워크샵도 다녀왔던 적이 있고 친숙한 곳이지요.

온양온천에는 온천수를 사용하는 욕조 딸린 숙박시설이 많이 있습니다.

 

경로를 알아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2시간30분~3시간30분이 걸리더군요.

일단 양재역에서 M버스를 타고 지제역에서 전철로 갈아타는 경로를 선택했습니다.

<M버스는 처음 타보네요. ㅎㅎ>

버스로 1시간 이상 걸리는 경로네요.

오랜만에 버스를 이렇게 오래 타보았는데 지루하네요. ㅎㅎ

<지제역에서 전철로 환승하고 두정역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제역에서 갈아타고 보니, SRT를 이용했으면 더 빨랐겠다 싶네요.

지제역부터 전철로도 한참 갑니다.

<온양온천역도 참 세련되어졌네요.>

예약한 곳은 온양온천역에서 도보로 5~10분 거리에 있는 산수호텔 입니다.

지도상으로는 꽤 멀어보였는데 실제로 걸어보니 그다지 멀지 않네요.

<이곳이 산수호텔 입니다. 온천마크가 간판에 딱 붙어있네요.>

이름은 호텔이지만 사실은 모텔이지요. ㅎㅎ

1층에는 식당이 있고 2층부터 호텔인데 혼자서 쉬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체크인 할때 과자랑 컵라면을 주네요. ㅎㅎ>

이렇게 과자랑 컵라면 주는 곳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ㅎㅎ

사실 전기주전자가 더럽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컵라면은 집에가져와서 잘 먹었습니다.

<오늘의 목적인 욕조입니다.>

쿤달 배쓰밤 입욕제 스페이스컬렉션 4종 세트, 1세트 쿤달 배쓰밤 입욕제 화이트머스크향, 200g, 2개 Homasy 배쓰밤 거품 입욕제 바스볼 12종 선물세트 랩스밤 입욕제 문라이트 바스밤 스위트피 + 라벤더향, 130g, 1개 쿤달 배쓰밤 입욕제 레몬버베나향, 200g,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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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욕조에 들어가자마자 한번, 자기전에 한번, 아침에 일어나서 한번 3번의 온천욕을 하고 왔습니다.

욕조에 목받침이 있는 것은 편하고 좋았는데

반면에 머리 뒤쪽 빈공간은 최소화 하고 욕조내부 공간이 더 길었으면 좋았을텐데 그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호텔 입장에서는 욕조내부가 크면 물 사용량이 더 많아질테니 이 형태가 최적화된 형태겠지요.

 

수돗물로 샤워를 할때와는 달리 온천수로 목욕을 하니 목욕 후 가려움도 없고

각질도 사라지는 것 같고 좋네요.

 

온천탕이나 대형 워터파크 같은데는 못가지만 이렇게 온천욕을 하고 오니 좋네요.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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