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지금 가족들을 유학보내고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파트에서 지내는 것이 낭비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외국에서 임대로 살고있는 가족들의 거주 안정도 꾀할겸,

매달 보내주는 생활비에서 임대료가 빠지면 조금은 부담은 덜 수 있겠다는 생각에

살던집을 세를 주고 원룸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외국에서 집을 구입하려고 알아보다보니 이게 쉬운일이 아니네요.

게다가 현재 저희 식구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유입인구가 매우 많아

마음에 드는 집이 매물로 잘 나오지도 않을 뿐 아니라,

집을 구입하는 과정도 우리나라에서는 매도자가 원하는 금액을 제시하고

그 금액에서 다소나마 네고를 통해서 구입한다면,

캐나다에서는 Listing Price라고 기준가격을 제시하고 그 가격을 기준으로

매수를 원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사고자하는 가격을 Offer해서

그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제안한 사람이 구입하게 되는 약간은 경매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더라고요.

 

이미 한차례 Offer를 해보았으나 약 500만원 안되는 금액 차이로 실패를 하고나서 보니

집을 구입할 때 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또 가을이 되면 써야하는 자금이 있는데,

그 자금과 주택구입자금을 입출금 계좌에 넣어놓고 있다보니,

야금야금 써서 없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있고해서

 

안쓰는 자금을 예금에 넣어놓기로 했습니다.

일단 주택구입자금은 언제 구입하게 될지 몰라서 놔두고,

가을에 필요한 자금 정도를 6개월 단기 예금에 분할해서 넣기로 하고

제가 거래하고 있는 은행인 신한은행,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에 각각 균일하게 예금하였지요.

 

<의미는 없지만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의 경우 금리는 기본 1.1%에 우대적용 1.3%입니다>

 

<케이뱅크는 0.95% 금리를 적용해주네요. 우대금리를 하나도 못받아 기본만 받았습니다.>
<의외로 카카오뱅크가 금리를 잘 챙겨주어서 1.2%를 받았네요>

 

보통예금의 금리는 0%라고 볼 수 있고, 정기 예금이라고 해도 1%전후의 금리라서

이자를 받아서 돈을 불린다는 의도는 전혀 없어서 금리비교하지 않고 그대로 가입하였습니다.

 

가입과정에서 케이뱅크의 경우 입출금 통장이 마이너스통장인데

아무생각없이 예금할 금액을 이체하기 전에 예금계좌를 개설했더니

마이너스 대출 1분정도를 사용한 것으로 처리가 되었네요 ㅠㅠ

 

혹시라도 저와 같은 형태로 입출금통장이 마이너스통장인 분들은

상품 가입시에 마이너스로 전환되지 않도록 먼저 가입금액 넣어놓고 신규계좌 개설하시는걸 잊지 마세요.

 

저는 돈 굴리기 차원이 아니라 향후 써야할 자금을 써버리지 않도록 강제하기 위한 방안으로

예금을 선택한 거라서 단순하게 6개월 묶어놓는 방법으로 고른 것이지만,

돈을 굴리는 것이 목적이신 분들은 다른 상품 찾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적금을 가입하고 첫달에 예금처럼 6개월치를 모두 넣어놓을 생각을 했었는데,

예금보다 금리가 높은 적금들은 가입금액에 제한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그냥 단순한게 최고라는 생각으로 가입한것인데 안전하게 보관했다가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곳이 잘 쓰겠습니다.

 

이번주도 힘찬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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