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
연휴 맞이 전국 반주 1일차. 서울-홍성

 

2일차 일정을 시작합니다.

마찬가지로 Relive 영상 먼저 보시지요.

오늘은 300km가 넘는 대 장정입니다.

 

큰형님께서 끓여주신 미역국을 맛있게 먹고 울진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출발전 큰형님과 한 컷 찍었습니다. 초상권 보호를 위해 선글라서 씌워드렸어요. ㅎㅎ>

첫 날은 보통 라이더들이 잘 다니지 않는 루트로 이동을 해서 다른 라이더들을 거의 못봤는데

오늘은 좀 만날 수 있을 지 기대를 해봅니다.

투어를 다니다보면 편의점을 자주 들르게 되는데요

요기도 하고 커피도 한잔 마시면서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장소 입니다.

점심식사를 위해 편의점에 들러 도시락을 먹었는데 지난 부산 투어 복귀길에도 먹었던 그녀석이네요.

그때도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까먹고 또 사다니... 이번엔 허기를 달랠정도만 먹고 남겼습니다.

시로봉 휴게소 였던 것 같네요. 휴게소에 들르니 다른 라이더들을 만나게 되네요.

왠지 반갑네요. 투어를 다니면서 다른 라이더들을 만나면 서로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는데요.

바이크 혐오에 가까울만큼 오토바이와 오토바이 타는 사람들을 싫어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보니

서로간에 왠지 동지 의식 같은게 있는 것 같습니다.

안가봤지만 외국에서도 라이더들 끼리 서로 인사한다는 것 같긴 합니다.

 

그렇게 달리다가 체력도 달리고 해서 중간에 잠깐 멈춰서 쉬었습니다.

중간 중간 졸음 쉼터처럼 혹은 비상 주차장 처럼 만들어놓은 곳이 국도변에 있는데요.

그런 곳을 만나면 종종 멈춰서서 잠깐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바로 옆에 간이역이 있네요.

잠겨있어 들어가볼 수는 없었지만 바이크 여행에서 만나는 뜻 밖의 장소였습니다.

 

결국 망양정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300km이상 달려오니 힘드네요. 그래도 기왕 왔으니 망양정에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올라가 보았는데, 해맞이 전망대, 울진 대종, 망양정, 바람소리길, 바다 전망 모두 참 좋았습니다.

해맞이 광장으로 올라가 봅니다. 올라가는길이 오르막이라 걱정이었지만 얼마 안걸리더라고요.

그런데 망양정이 아닌 해맞이 광장이었고요, 망양정은 다시 좀 더 가야 했습니다.

해맞이 광장에 올라오니 소망 전망대와 울진 대종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울진 대종이 있는 종각이 아주 멋지네요. 망양정 사진도 크라우드픽에 올려볼까합니다.

망양정으로 가기 위해 바람소리길을 지나갑니다.

길 끝네 계단이 있어 좀 수고스럽지만 풍경소리가 참 좋네요.

<풍경소리를 들어보시지요.>

망양정에 올라봅니다.

헬멧도 들고 라이딩 부츠를 신고 올라오느라 엄청 덥고 힘들었는데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날씨도 흐리고 해서 사진으로 담겨진 모습은 실제 눈으로 담은 것과는 사뭇 다르네요.

직접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망양정에서 내려오면서 관동8경을 소개한 비석들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내리막길까지만 찍어보고 오르막으로 가는길은 포기했지만 일부는 북한에 있어서 못가보지만

다음번에는 관동 8경 코스로 투어를 한번 해보아야겠습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고생했지만 망양정에 들렀던 것은 좋았으며,

7번국도변을 타고 라이딩하는 것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인근 백암온천에서 몸을 담그고 온천을 즐기고 싶었는데 숙소 가격이 너무 사악하네요.

북면의 한 모텔을 숙소로 잡고 이동했습니다.

울진까지 간 김에 대게를 맛있게 먹어볼까 했는데 숙소 주변 식당들이 김천 빼고는 모두 닫았네요.

결국엔 라김으로 저녁을 떼우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날지 모르겠지만 좀 더 자주 라이딩을 즐겨보려고 합니다.

즐겁고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아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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