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 이코노미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긱 이코노미
빠른 시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정규 프리랜서 근로 형태가 확산되는 경제 현상.
1920년대 미국에서 재즈 공연의 인기가 높아지자 즉흥적으로 단기적인 공연팀(gig)들이 생겨난 데서 유래한 말이다.

 

일정하게 고용 계약을 맺고 정해진 시간을 일하는 것이 아닌 시간 날때 마다 조금씩 일하는 형태의 일자리가

조금씩 늘어나면서 유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대표적인 라임 쥬서를 신청해보았습니다.

신청하고나서 아무것도 바뀌는 게 없어서 잊고 있었는데 매일이 하나 왔네요.

교육을 하남에 있는 라임 본사에서 한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아마도 코로나 때문인지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된 것 같습니다.

온라인 교육 링크를 들어가보니 별다른 교육은 없네요.

그냥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끝나는 정도입니다.

계약서에 서명하는 그런 내용인데 그게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네요.

최종적으로 사인했던 계약서 사본이 배송되었습니다.

이렇게 쥬서로서 등록이 완료되니 "라임"앱의 쥬서 모드가 활성화가 됩니다.

쥬서 앱이 활성화가 되면 픽업할 수 있는 킥보드의 위치와 충전시 받을 수 있는 금액,

반환할 수 있는 라임 허브의 위치가 표시가 됩니다.

 

그런데 충전하기 위한 충전기가 없네요. 전용 충전기가 필요하답니다.

충전기를 어떻게 구해야하나 봤더니 오프라인 교육시 2A 충전기는 나눠주고 3A 충전기는 추가로 구입한다는데,

온라인 교육을 하다보니 충전기가를 받을 수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충전기를 나눠준다는 문자와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일정 예약하고 받아왔습니다. ㅎㅎ

충전기 하나를 주는 줄 알고 가벼운 크로스백 하나만 매고 갔었는데 5개를 주네요.

도보로 쥬서 활동을 하겠다고 신청했었는데 차량으로 신청하신 분들은 더 많이 받나봅니다.

무겁지는 않았는데 손이 없어서 들고 오기가 번거로웠네요.

 

아무튼 그렇게 받아와서 몇건의 쥬서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라임 킥보드는 2세대와 3세대 두종류가 있는데 각각 배터리 위치가 발판과 핸들부에 위치해있고

핸들 높이가 좀 다릅니다.

 

몇 건 안했는데 우연찮게 2세대, 3세대 킥보드를 다 경험해보았네요.

<2세대는 발판쪽에 충전기를 꽂습니다.>
<3세대는 핸들부에 충전기를 꽂으면 됩니다.>

이게 엘리베이터가 없는 3층에 살다보니 엄청 부담스럽네요.

무게가 22.5kg이나 나가다보니 어깨에 매고 올라가는데 엄청 무겁더라고요.

3세대는 어깨에 들쳐매고 올라가면 그런대로 괜찮은데

2세대는 어깨에 올리면 발판쪽 무게가 무거위 뒤로 쏠려서 엄청 힘들고 위험하더라고요.

그래서 2세대의 경우에는 옆구리에 끄고 발판을 받쳐서 들어야 안정적입니다.

 

충전은 95%이상이면 반납할 수 있고, 오후 5시 이전 또는 오전 7시 이전에 Hub에 반납해야합니다.

이렇게 충전이 완료되고나면 라임 앱에 있는 Hub위치에 반납을 하면 적립금이 들어옵니다.

총 28,000원 이상 적립이 되면 개인 계좌로 입금이 된다고 하네요.

그간 4건의 충전을 하고 총 15,000원이 적립이 되었네요.

이 회사가 미국 회사다보니 나중에 계좌 등록할 때 한국 계좌를 등록하면 환전 수수료를 제하고 입금이 된다고 합니다.

저는 Paypal 계좌를 등록해야 겠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너무 무거워서 안그래도 더운 날에는 계속하기가 너무 힘들기도 하고...

주말 밤에 한바퀴 돌면서 수거해다가 아침일찍 반납하는 정도로 몇 건만 해봐야겠습니다.

 

그러던 차에 빔 레인저라는 것도 있어서 알아보니 충전은 필요 없고 위치 이동만 하면 되는 일이라네요.

 

그래서 신청해보았습니다.

이것도 역시 기다려야하는 모양입니다. ㅎㅎ

빔도 외국 회사다 보니 서울 말고도 뉴질랜드와 말레이시아에서도 서비스가 되네요. ㅎㅎ

 

지원을 받는 것도 문구가 아주 재미있네요. ㅎㅎ

신청은 간편한데 어떻게 될지 한번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중년에 오랜만에 힘쓰는 일을 좀 했더니 여기저기 쑤시지만 직관적으로 돈 쌓이는게 보이니 좋네요.

 

즐거운 연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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