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예고드린 바와 같이 오늘 첫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일단은 지난번 꽂아 둔 경작금지 팻말이 잘 있는지 확인 차 안성으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의 라이딩에 기분이 상쾌하다가 고향의 향기(?)에 코를 찡그렸다가 바람을 맞으며 잘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팻말이 멀쩡하게 잘 있네요. ㅎㅎ

잠깐 쉬면서 사진 한장 찍었는데 제 바이크라서가 아니라 엄청 이쁘네요. ㅎㅎ

 

혼자 타다보니 갑자기 왠지모를 외로움 같은게 몰려와서 2번째 목적지는 포기하고 귀가할 까 잠시 고민했습니다.

이포보 전망대를 가보자고 생각했는데, 장소의 특성상 혼자 가려니 서글퍼지기도 하더라고요.

잠시 고민했지만 결국 가기로 했습니다. 어쨌거나 오랫동안 쉬던 제 바이크를 달리게 해줘야 하니까요.

 

그렇게 이포보 전망대 주차장을 목적지로 하여 달려갔습니다.

주차장에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기는 가족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주차장 인근에서 이포보 수문의 사진을 찍고 나니 포인트를 잘못 잡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정말 할게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집으로 복귀하려고 출발하고 보니, 이포보 주차장 반대편 수력발전 홍보관인근에

편의점도 있고 다른 라이더들도 몇 분 계시고 바이크 투어로 가면 이쪽에서 쉬는게 맞겠더라고요.

 

모캠으로 간다면 주차장쪽이나 오토캠핑장 쪽에 사이트를 구축하고

당일 투어로 가면 발전소 홍보관쪽으로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투어를 다녀오면서 오래 쉬어 굳었던 몸의 구석 구석에 조금이나마 기름칠이 된 것 같습니다.

오랜만의 라이딩이라서 바람에 적응하기도 힘들고 해서 저단기어로 살살 다녀왔고요.

차차 적응해가면서 기어와 회전수를 골고루 써줘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Relive 어플을 성공적으로 사용하여 영상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용하진 않아서 사진을 붙이는게 성공적이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무료버전은 10장의 사진을 붙일 수 있는데 차차 더 많은 이해를 통해 더 좋은 영상을 만들어보겠습니다.

 

Relive로 제작된 영상 함께 보시지요.

https://www.relive.cc/view/vdvmBVzoRxO

 

Relive '2020 첫 투어.'

나의 모터사이클 라이딩 보기: 2020 첫 투어.

www.relive.cc

 

최근 이사하면서 바이크는 거주하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보관하고 있었는데요,

이사한 곳이 주차장이 마땅치 않은 원룸이기도 하고 아파트 주차장의 구석자리 빈공간을 사용하고 있어

다른 차량의 주차공간을 차지하고 있는게 아니라서이기도 한데,

민원이 있어 치워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이게 큰 고민거리로 다가오네요.

 

마땅한 보관처를 찾지 못하면 커버 씌우는 정도로 보관을 해야할 지 여건이 될 때까지는 매각하고 커브로만 운용할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본 링크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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