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리뷰 보기.
[2020 Book Review #01] 레버리지 - 롭 무어
https://onsdad.tistory.com/42
[2020 Book Review #02] 한국의 디벨로퍼들 - 조성근
https://onsdad.tistory.com/44

지난 두번째 책이 한국의 디벨로퍼들 이었는데 비슷한 책을 세번째로 리뷰하게되네요.

 

이번에 읽은 "디벨로퍼들"이라는 책은, "한국의 디벨로퍼들"과 포맷이 유사한 도서로

1장 부동산 디벨로퍼를 말한다. 편을 통해서 디벨로퍼에 대하여 소개하고

2장 그들은 어떻게 디벨로퍼가 되었나? 편을 통해서 MDM의 문주현 회장님부터

법률사무소 국토의 김조영 변호사님까지 디벨로퍼 15분과 부동산 전문 변호사 1분의 인터뷰를 싣고 있습니다.

 

전작에 비해 최근(?)인 2016년에 출간된 도서로서 현재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디벨로퍼들 : 부동산시장의 개척자

COU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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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링크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꼭 최근 도서라서라기보다는 부동산 개발 시장이 성숙해진 결과로 생각되지만,

이 책에 수록된 회장님, 대표님들의 경우 현재도 활동하고 계신 분들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본서에 인터뷰가 수록된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MDM 문주현 회장님

  • 피데스개발 김승배 대표님

  • 진양건설 정일천 대표님

  • 더랜드 김완식 회장님

  • 한림건축 박진순 대표님

  • KD건설 안태일 회장님

  • 빌더스 심태형 대표님

  • 하이랜드 김동기 대표님

  • 서린건설 박만일 회장님

  • 안강건설 안재홍 대표님

  • 다우케이아이디 김동신 대표님

  • 서울디앤씨 류영찬 대표님

  • 소린 박영순 회장님

  • 동우개발 박영광 대표님

  • 해안종합건축사 윤세한 대표님

  • 법률사무소 국토 김조영 대표변호사님

한번씩 들어본 회사와 대표님들의 성함도 보이실텐데요. 특히 MDM은 너무나도 유명하지요.

 

본서에 수록된 대표님들의 인터뷰를 살펴보면 개발업자가 가져야할 덕목과 성공하는 사업의 조건같은 것에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공통점을 모아보면.

  • 신용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 땅을 보는 안목과 가치를 정확히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 공익과 사익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 도시재생과 복합개발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길이다

정도로 크게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즉, '수익만을 좇아 개발하여 분양하면 끝이다라는 생각이 아닌 해당 지역의 거주자와 수요자들 그리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부동산 개발을 통해 도시 공공의 이익도 높이면서 각 개인 및

개발사의 이익도 확보할 수 있는 복합적인 도시개발이 이루어져야하며, 사업을 하면서는 어려움을 맞닥뜨리더라도

신뢰를 지켜야 한다.' 라는 긴 한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소개된 많은 분들이 분양대행업으로부터 부동산 개발의 맛을 보고 공부를 해오셨고,

이를 통해 기초 실무에 대한 감도 키우셨다고 합니다.

물론 여러 다른 분야에서 시작하신분들도 많지만 부동산과 관련 없는 분야에서 진입하려는 분들께는

분양 대행업이 하나의 Gateway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비록 건설회사 근무를 하고 있지만, 주택건설과는 관련이 없는 분야에서만 종사해왔고,

지난 경력의 반이상을 해외의 산업 프로젝트에 종사했기때문에

주택과 부동산 개발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저도 시작하게된다면 분양 대행부터 시작해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분양대행업 학원도 있다고 하고 한국 주택협회에서도 분양대행자 교육 홈페이지를 오픈해서

현재 분양대행자 교육을 접수중이니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https://edu.housing.or.kr/portal/home/mainAction.do?start=Y#

 

한국주택협회 주택인재개발원

한국주택협회 주택인재개발원

edu.housing.or.kr

하루 8시간 정도 교육을 하는 것 같고, 회차당 정원은 100명이네요.

다만 2020년 6월 30일 이전에 교육을 수료한 분양 대행자는

입주자 모집 공고일이 2021년 12월 31일 이전인 주택에 대해 분양대행업무가 가능하다고 하니

당장 계획이 없는 저는 교육 받는 것은 실제 분양 대행업을 하게될 때 받으면 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정기적으로 교육을 계속 받아야하는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법규정도 계속 변경되기 때문이겠지요.

 

"한국의 디벨로퍼들"과 "디벨로퍼들" 이 두권의 책을 통해서 디벨로퍼업무의 실질적인 내용을 자세히 알수는 없고

실무적인 것을 배우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먼저 시작하고 현재까지 하고 계신 선배 디벨로퍼분들의

지나온 길을 들어보면서 꿈을 키우거나 새로운 꿈을 갖게되는 계기로 삼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한국의 디벨로퍼들"에서 소개되었던 선배님들의 근황은 쉽게 알 수 없어 아쉬웠다면,

"디벨로퍼들"에 소개된 분들께서는 현재도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기 때문에

언젠가 또는 조만간 인연을 맺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점심시간입니다.

맛있는 점심식사와 함께 각자 가지고 계신 꿈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시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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