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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기요사키의 FAKE 입니다.

이 책은 회사 자료실에서 빌려왔습니다. 

사실 머니를 읽던 중 급 FAKE를 자료실에서 보고 빌려오게 되었는데

구입신청했던 책들이 들어오면서 대출 한도가 차서 빨리 반납해야해서 진도를 뽑아보았습니다.

 

기요사키의 이전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시리즈도 좋았지만

이번 FAKE를 읽고는 엄청난 충격에 빠졌습니다.

 

지금 제가 그렇게 열심히 추월차선을 타자고 노력하는 것들중에 많은 부분이 가짜였다니...

내 집이 자산이 아니라 부채라는 것부터 주식이 어려워 ETF를 시작했는데 이 또한 가짜돈이라 하고

게다가 미국 달러마저 가짜돈이라니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렇게 충격속에 검색을 해보니 이게 거짓말이나 허튼소리라 할 수 없겠더라고요.

 

기요사키는 현금, 주식, ETF, 각종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등은 가짜 종이돈이라 하고

진짜 돈은 신의 돈이자 현물 자산인 금, 은, 부동산, 원유 등이라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부동산이라 함은 빚을 내서 구입한 거주하는 1주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현금 흐름을 가져다주는 즉, 임대 수익을 낼 수 있는 부동산을 의미하고있습니다.

 

그러면서 그간의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에서 계속 이야기해왔던 금융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강조하면서 가짜교사와 진짜교사와의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2권에서 소개했던 4분면을 다시한번 소개하고 있는데요.

<원본 이미지는 Copyright가 있어서 재구성해보았습니다>

여기서 E는 Employee (봉급 생활자), S는 Self-employed (자영업자 및 전문직), B는 Big Business (사업가), I는 Investor (투자자)를 의미합니다.

윗줄에 있는 E, S 사분면에 있는 사람들은 직접 일을 해야 수입이 생길 뿐더러 세금도 많이 냅니다.

아랫줄의 B, I 사분면에 있는 사람들은 직접 일을 하지 않고 E, S 사분면의 사람들이 대신 일을 해주는 대가로

훨씬 많은 수입을 얻고 세금은 거의 안 내거나 아예 내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제도권 교육의 문제점을 이야기 하는데 돈에 대한 교육이 빠져있다는 것이 바로 그것으로

이는 B와 I 사분면의 소수의 부자들이 똑똑한 서민, 중산층 자녀들로 하여금

그들의 부를 늘리는데 봉사하도록 세팅한 것이 바로 제도권 교육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진짜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진짜 교사를 찾아야 하며, 진짜와 가짜 교사를 구분하는 방법을

Diagram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위쪽으로 갈수록 진짜 교사, 아래쪽으로 갈수록 가짜 교사 입니다.>

기요사키가 MBA과정에서 만났던 회계학 강의에서 만났던 강사와 베트남전에서 만났던 금 판매상을 대비하여
진짜와 가짜 선생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계속해서 진짜 자산과 가짜 자산, 진짜 교육과 가짜 교육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으며

결국 진짜 자산을 쌓기 위해 진짜 교사를 찾아가 진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자산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사실은 부채라는 것, 우리가 진리라 믿고 배우는 것들이
사실은 우리를 부자들의 수하로서 충실하게 그들의 부를 키워주는 도구로서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내 것이라는 것.

정말 충격적이지 않습니까?

 

자신의 자신이 진짜 자산인지? 아니면 부채인지를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 자산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통해서

현금 흐름이 나에게로 들어오는지 외부로 흘러나가는 지를 확인하면 된다고합니다.

집을 가지고 있으면서 은행으로 대출 이자가 흘러나가면 부채, 임대 수입이 나에게 흘러들어오면 자산 이라는 것이지요.

 

부자와 중산층,서민의 흐름을 비교해보면 확연하게 그 차이를 알수 있습니다.

<결국 흘러나가는 흐름과, 내부로 흘러들어와서 순환하는 흐름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기요사키는 자신의 첫번째 부동산 투자 경험을 통해 "무한 수익"이라는 개념을 가져왔는데요,

이는 우리나라에서 "무피투자"라는 하는 투자기법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90%의 대출이 나오는 부동산을 구입하면서 10%의 계약금 역시 신용 대출로 마련하고 월 25달러의 무한수익을
얻었다는 에피스드를 소개하면서 이런 것이야 말로 B,I 사분면으로 가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링크를 통해 무한 수익에 대한 PT를 한번씩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렇게 E, S 사분면에서 B, I 사분면으로 이동하여, 가치가 계속 하락하는 가짜 자산을 가치를 계속 유지하는
진짜 자산으로 변환해 나가는 것이 부를 지키는 길이라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기요사키 본인은 가짜 자산인 주식, 채권, ETF, 달러 등에 대한 투자는 전혀 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진짜 자산이자 신의 돈인 금, 은, 원유를 저축 하고 있다는데요.

이 진짜 자산은 투자의 개념이라기보다 저축의 개념으로 이 자체로 자산을 증식시켜주지는 않지만

만들어진 부를 온전한 가치로 지켜주는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저와 같은 보통사람들은 현재로서는 가짜 자산일지라도 종이돈의 양을 늘여가는 활동이 필요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부가 축적이 되면 진짜 자산을 모아서 가치를 지켜야 하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오늘은 실버바(Silver Bar)를 한개 주문하였습니다.

금은 너무 비싸고 아직 자산을 지키는 단계가 아닌 불려나가야 하는 단계에 있다고 생각되어

많은 양을 구입할 수는 없지만 우선 실물 자산을 쌓아가는 첫 걸음을 내딛는다는 차원에서 1개를 구입한 것이지요.

 

이 책에는 수 많은 참고 문헌들이 나오는데 소개된 참고문헌들만 모두 읽어본다면 상당한 수준의

경제와 삶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만 아쉽게도 국내 출판되어있는 책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빠른 독서를 위해서라도 영어 공부를 좀 열심히 해봐야 하겠습니다.

 

그렇지 그래 하면서 머리로 이해하고 끄덕였던 책들은 많았는데

이정도로 충격적인 책은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밑줄 긋고 싶은 부분이 많았는데 빌린 책이라서 곱게 읽고 반납했는데요.

 

조만간 구입해서 소장하게될 것 같습니다.

다시 찾아보고 싶은 내용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제 글이 어지러워 이 책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거나 없어질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한번씩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제 주말입니다. 행복하고 편안한 주말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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