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
투어(연휴 맞이 전국 반주 1일차) 중 임장

전국 반주 투어 셋째날.

울진에서 속초로 가는 길에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경매 물건이 있어 들러보았습니다.

이틀째 300km 이상을 달렸지만 오늘은 첫날과 같이 이동거리가 길지 않아 삼척을 거쳐 가는 루트로 잡았지요.

오후 비소식이 있어 일찍 출발한 덕분에 좋은 날씨에 상쾌하게 도착했습니다.

 

가는동안 루트도 코너가 많고 차량 통행이 많지 않아서 라이딩 자체의 즐거움도 많았고요.

즐겁게 달리다보니 금새 도착했네요.

 

우선 경매지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약 38평 토지에 17평짜리 단층 주택을 지었네요.

주소가 약간 꼬여있고 인접 필지를 일부 침범한 것 같긴한데 건물이 침범한게 아니라면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보고

사진으로 봤을 때 민박집 간판도 걸려있고 앞마당도 좀 있어서 휴가때 들러서 쉴 아지트로도 쓰면서

나중에 민박이나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해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주변 주택들이 모두 민박집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택 앞에는 밭이 있고 뒤쪽으로는 바다가 있네요.

도시 생활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거주여건이 매우 좋다고 할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별장이나 휴가지의 숙소 용도라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버스정류장이 바로 옆에 있고 짧은 굴다리를 지나면 바로 바다가 펼쳐집니다.

해수욕장같은게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저 굴다리 옆으로 캠핑내지는 차박중인 팀도 한팀 있었습니다.

한명일수도 있고요 ㅎㅎ

 

암튼 제가 생각하는 가치에 비해 현재 가격은 좀 높다 싶어서

이번회차에 입찰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나 가지고 있으면서 노후에 여유롭게 지내면 좋을 것 같지만

아직은 그럴 때가 아닌 것 같고 자산을 증식해나가야 하니까요.

 

F.I.R.을 이루기 위해 조금 더 열심히 달려봐야겠습니다.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께서는 F.I.R.E.를 이루시기 기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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