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AC 시스템을 통한 온타리오주 소재 대학 지원에 대하여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2023-2024학년도 온타리오주 대학 지원(OUAC 101)

일전에 온타리오주의 대학 지원 시스템에 대해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캐나다 대학입시 (온타리오주 OUAC) 오타와, 몬트리올, 퀘벡 지역 여행하고 온 후기를 남겨야하는데 여러모로 바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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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털루 대학의 추가 접수와 관련한 내용도 포스팅 했었고요.

 

 

워털루 대학교 입시 - 추가 지원서 접수 (AIF for University of Waterloo)

얼마 전 저희 큰아이의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대학 지원과 관련하여 글을 올렸습니다. 2023-2024학년도 온타리오주 대학 지원(OUAC 101) 일전에 온타리오주의 대학 지원 시스템에 대해 소개해드린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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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다른 대학들의 학생 포털사이트와 웨스턴 대학의 Ivey AEO과정 지원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중이었는데 지난 금요일에 첫번째 합격통보를 받았습니다.

 

합격통보는 이메일로 받았고요, 상세한 내용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도록 되어있네요.

 

링크를 통해 choose.uwo.ca 사이트에 들어가면 로그인창이 나타납니다.

스튜던트 포털 ID와 패스워드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로그인하면 상세한 Admission Offer의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게 축하한다는 메세지와 이름 그리고 지원한 프로그램이 속한 단과대학명이 보이네요.

Faculty of Science에 합격되었고 중요한 정보가 자그마하게 적혀있는데, 6월 1일까지 Offer 수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되어있네요.

 

이어서 총장의 축하메세지가 있고 이어지는 프로세스에 대해 간략한 도표로 보여줍니다.

 

그 아래에는 첨부된 레터들이 있는데 차례로, Admission Offer, 기숙사 안내, 장학금 안내, 총장의 축하인사 순입니다.

 

그 아래 노란색 상자가 어쩌면 가장 중요한 내용일텐데 바로 Admission Condition 입니다.

12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만 가지고 합격 통보를 해준것이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3가지의 조건부 합격통보입니다.

온타리오주 고등학교 졸업장(OSSD) 취득
선수과목 이수 완료
최저 합격점 평균 83.5점 유지

한국의 경우와 비교해보자면 "수능 최저" 같은 느낌이라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만 수능 최저보다는 내신 최저에 가깝겠네요.

캐나다 입시에서 사용하는 내신점수는 일명 "Top Six(6)"라고 하는 12학년 대학진학과정 과목(4U/4M)중 높은 성적순으로 6개의 과목 평균을 내서 사용합니다.

 

다시 그 아래로 내려오면 등록금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아직 다음 학년도의 등록금이 확정되지 않아서 예상 등록금이 나와있는데 아무래도 외국인이다보니 등록금 수준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도 다른 대학들과 비교하면 많이 저렴한 편인데 보통 외국인의 경우 이공계나 상경계 전공을 한다면 연간 등록금 수준이 CAD 60,000 ~ CAD 65,000정도 됩니다. 그에 비해 Western의 CAD 45,000은 저렴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한국 대학 4년치 학비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 되기 때문에 영주권 도전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캐나다 시민이나 영주권자의 경우 1년 학비는 CAD 6,000 ~ CAD 10,000수준으로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저렴한 수준이 될 것 같습니다.

 

링크되어있는 서신들을 한번 보겠습니다.

먼저 Admission Offer Letter 입니다.

기본적인 내용들과 수락 기한 및 지원한 과정과 지원순위등이 다 적시되어있습니다.

5순위로 지원한 Science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Admission은 Science 프로그램 한정이고 Ivey AEO 자격에 대해서는 아직 심사중이라서 더 기다려봐야할 것 같습니다.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레터로 보여주니 조금 더 공식적인 느낌이 납니다.

 

다음은 기숙사 안내입니다.

웨스턴 대학교는 저희 거주지역과 같은 곳에 있어서 기숙사 입주가 필요없을 것 같지만 기숙사의 장점이 분명이 있을테니 고민은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캐나다 대학들은 신입생에게는 기숙사 입주를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원한다면 기숙사 배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는 없습니다만 기숙사도 타입에 따라 연간 CAD 10,000 ~ CAD 20,000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경제적인 이유로 기숙사 입주를 하지 않고 룸 렌트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웨스턴 기숙사는 6월 5일까지 신청하고 보증금 900불을 입금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어쩌면 더 중요하게 생각되는 장학금 안내입니다.

한국도 마찬가지겠지만 캐나다에도 직접 알아보고 신청해야하는 장학금의 종류가 엄청 많이 있습니다. 각 학교별로 웹사이트에서 안내하고 있기도 하고 온타리오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도 있어서 찾아보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캐나다 시민과 영주권자들만을 위한 것이라서 외국인 학생들이 신청할 수 있는 장학금은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입학장학금의 경우에는 내외국인 가리지 않고 받을 수 있는 것이라서 큰 금액은 아닐 수 있지만 놓치면 안되는 장학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웨스턴의 경우 최상위권 250명에게는 8,000불(1학년때 6,000불, 2천불은 교환학생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 받을 수 있습니다.), 입학성적 평균 92점 이상 전원 에게는 3,500불(1학년때 2,500불, 해외과정 참여시 1,000불), 입학성적 평균 90점 이상 전원 에게는 2,500불(1학년때 1,500불, 해외과정 참여시 1,000불)을 준다고 하네요.

 

이런 입학성적 장학금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대체로 비슷한 규모로 지급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총장 축하 서신입니다.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축하 서신까지 보고나니 합격 통보가 실감이 납니다.

 

Student Center와 OUAC에 들어가서 확인해보았습니다.

그 전까지는 "Application Received" 상태였는데 "Offered-Congratulations!"로 바뀌었네요.

 

OUAC의 Choice/Offer 탭에 들어가봅니다.

Admission Offer 받은 Program에 Offer 링크가 생성되어있고 아래 수락 마감일까지 나와있네요.

향후 대학입시 과정이 모두 끝난 후에 Admission Offer 수락과정까지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1지망 과정에서 합격통보를 받은것은 아니지만 합격통보를 받으니 기분도 좋고 불안감도 좀 줄어든 것 같습니다.

캐나다 대학은 입학보다 졸업이 더 어렵기 때문에 대학 진학후에 더 많이 공부해야하겠지만 잘 해낼 것으로 믿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면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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