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드렸던바와 같이 속초에 왔습니다.

어제 도착했는데 와이파이가 없어서 오늘 책도 볼겸 카페에 와서 와이파이 잡고 올립니다.

 

속초에서 돌아다닌 이야기는 다음번에 여행카테고리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바이크로 속초에 온것이 이번이 두번째 인데요.

첫 투어는 여름에 겁도 없이 오후 반차를 쓰고 출발해서 서울을 통과하는동안 진빠지고

강원도 진입할 무렵에는 해가 져서 어두운 가운데 야간 라이딩을 했습니다.

 

계획과는 다르게 야간 라이딩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만

야간에 서울을 벗어나면 너무 깜깜하고 아무것도 안보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안하려고 합니다.

특히 산길로 들어가면 초저녁이라기에도 민망한 늦은 오후시간인 5시정도만 되어도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구요.

 

이번엔 11시 조금 넘어 서울을 출발했습니다.

아침일찍은 추울 것 같아서 11시 조금 넘어 출발해서 양평에서 간단히 점심겸 요기하자는 생각이었구요.

출발부터 짐을 너무 운전석시트쪽으로 가깝게 묶어놔서 엄청 불편했지만

풀고 다시 묶기엔 힘들어서 일단 출발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고 하늘도 너무 파랗고

오랜만에 기분좋은 투어가 되었네요.

 

다만 태백산맥에 진입하여 한계령부터 미시령터널을 빠져나와 속초경계로 진입할때까지는 너무 춥더군요.

한겨울 라이딩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할리나 BMW등 투어러 타시는 분들이 너무나도 부러웠던 순간이었지요.

 

그전까지 너무 날씨가 좋았는데 갑자기 추워지니 당황스럽고 그간 미시령 터널 나오면서 경치에 감탄했던

울산바위의 모습이 너무나도 고압적인 자연의 모습으로 다가와 두려움까지 느꼈습니다.

 

속초에 도착해서는 부모님, 동생을 만나 저녁식사도 하고

오랜만에 여유있는 저녁시간을 보내서 좋았습니다.

 

오늘은 원래 목표인 독서를 할 겸 바닷가 카페에 나와있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공유드리겠습니다.

 

그럼 리라이브 경로를 공유해드리오니 관심 부탁드리오며

오늘 잘 보내고 내일 안전하게 무사복귀하겠습니다.

 

활기찬 한 주 되세요.

 

<간단하게 경로를 보여주는 짧은 영상 입니다.>

https://www.relive.cc/view/vrqodXgLGKv

 

Relive '속초여행'

나의 모터사이클 라이딩 보기: 속초여행

www.relive.cc

위의 링크를 통해 중간중간 사진도 확인 하시고요.

짐을 어떻게 묶었길래 불편했는지도 확인 해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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