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불합격(?) 통보 (uOttawa)

그 동안 좋은 소식들이 이어졌었는데

 

첫번째 합격 통보 (Western University)

 

두번째 합격 통보 (McMaster University)

 

세번째 합격 통보 (Queen's University)

 

네번째 합격 통보 (University of Toronto Mississauga)

처음으로 불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정확한 표현으로는 지원 취소입니다.

 

우선 받은 메일 내용에는 아무내용이 없습니다.

지원 상태에 변동이 생겼으니 포털에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라고 하네요.

첫 페이지에 바로 "Application Canceled" 라고 나옵니다.

Reject/ Deny도 아니고 Cancel이라니 당황스럽네요.

 

홈페이지를 찾아보면 Decision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합격통보를 못받는 경우에 취소가 포함되었는지도 확인해봅니다.

거절 사유가 어드미션파일에 나와 있다고 합니다.

만약 점수가 미달이어서 낙방했다면 재수강등을 통해서 점수를 올리라고 되어있네요.

포털의 어드미션 파일에서 사유를 확인해봅니다.

상세 사유를 확인해보니 정원이 찼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쩌라는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접수비도 받고 원서도 받았지만 이미 정원을 채웠으니 안됐지만 탈락 이런 느낌인지...

 

이게 뭔소린가 싶어 구글에 검색해보니 컴퓨터전공 지원자에게 종종 발생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레딧에 이런 일을 당했다는 이야기와 그전에도 같은 일이 있었다는 댓글들이 있네요.

 

r/OntarioUniversities on Reddit: Uottawa cancelled my application

아무래도 오타와 대학교는 공무원 배출을 많이하는 특징이 있는 학교이지 이공계 레벨이 높은 학교는 아니다보니,

얼리에서 어드미션을 많이 주는 것 같습니다.

 

오타와 대학교는 선수과목 이수가 완료된 학생들 부터 심사를 시작하고 12학년 중간고사성적까지 보는 학생들은 심사를 아예 뒤로 미루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사실 아직 심사를 시작도 안했을 거라고 생각해서 오타와 대학교의 연락을 받은게 당황스러웠는데 정원이 채워져서 지원서를 반려한다니 너무 당황스럽네요.

 

7지망이었기 때문에 합격했어도 진학하지 않을 예정이었던 곳이지만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심사결과 불합격은 아니고 정원이 채워져서 문 닫았다라는 것이라서 더욱 아쉬운 것 같습니다.

 

특히나 오타와 대학교 컴퓨터 관련 전공으로 지원을 계획중이신 학생분들은 12학년 1학기를 마치기 전까지 필요한 선수과목을 모두 이수해두어야 하니 9학년 10학년때부터 미리밀 설계를 잘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렇게 총 8가지 프로그램 중에서 5가지의 프로그램에 대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3,4,5,8지망 프로그램에는 합격했고 7지망 프로그램은 취소되었으니

1,2,6지망 프로그램과 5지망의 추가 프로그램에 대한 선발여부만 나오면 끝이네요.

 

12학년 2학기 Mid-term이 끝나서 다음주에 선생님들이 성적 입력하고나면 다다음주면 각 대학에 성적이 통보될 예정입니다.

이제는 더 할 수 있는게 없기 때문에 남은 12학년을 잘 마무리하고 성인이 될 준비를 조금씩 해야하는 시간입니다.

군대문제도 있으니 학교도 중간에 휴학이 가능한지도 확인하고 입대시점과 입대형태도 고민해봐야하겠네요.

 

이번엔 불합격(?) 통보였지만 남은 1,2지망 학교들을 위시해서 앞으로 합격통보만 들어오기를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