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신사임당님 채널에서 영상을 하나 보았습니다.

 

썸네일부터가 눈길을 확 끄는 타이틀을 담고 있네요.

1억으로 전세 얻기도 힘든데 1억만 모으면 그 이후로는 버는 월급을 다 써도 된다니...

다만 20대에 이제 막 사회생활 하면서 돈을 벌기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하는 이야기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영상에서 이야기하는 위험은 거의 없고 수익률이 좋은 상품의 경우 연 10%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는데,

이 경우 복리효과로 5년이면 투자금이 두배가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1억을 모아서 해당 상품에 투자를 한다면 5년후에는 2억, 10년후엔 4억, 15년후 8억, 20년후에는 16억,

그런 식으로 25세에 1억을 모아서 50세가 되는 25년후에는 32억의 자산을 갖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10%가 넘는 수익을 내면서도 위험이 거의 없다는 상품은 무엇일까요?

바로 ETF 입니다.

 

시사경제용어사전에 따르면, ETF란
ETF(Exchange Traded Fund)는 말 그대로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을 고르는데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펀드투자의 장점과,
언제든지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주식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상품으로 인덱스펀드와
주식을 합쳐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최근에는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ETF외에도 배당주나 거치주 등
다양한 스타일을 추종하는 ETF들이 상장되어 인기를 얻고있다.

※ 인덱스펀드: 일반 주식형 펀드와 달리 KOSPI 200과 같은 시장 지수의 수익률을 그대로 쫓아가도록 구성한 펀드.

라고 하네요.

 

버크셔해서웨이의 워렌버핏이 유언으로 남긴 말로도 유명해졌는데요,

자신의 사후에 투자 감각이 없는 부인을 위해 설계한 상품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지요.

 

위의 영상에서 "조병학 부사장님"께서 본인의 보유종목도 공개를 하셨는데요,

이미 ETF투자를 하고 계신분들이라면 많이 알고 계실 SPY와 QQQ 였습니다.

 

SPY는 State Street Global Advisors사에서 판매하는 SPDR S&P 500 ETF Trust 펀드이며,

S&P 500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펀드라고 합니다. 경쟁상품으로는 IVV, VOO, SPLG, IWB, SCHX등이 있습니다.

바로 이 상품이 2008년 버핏과 프로테제 파트너스간의 내기에서 승리를 안겨준 그 종목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QQ는 Invesco사에서 판매하는 Invesco QQQ Trust 펀드로, NASDAQ 지수에 연동되는 기술주 위주의 펀드이며,

경쟁상품으로는 QQEW, QQQE, QQXT, SPY, IVV등이 있습니다.

 

상기의 종목에 50:50으로 보유중이며 향후 인공지능과 바이오 관련 ETF를 추가할 생각이다 라고 하시면서

세계의 기술 성과 내지는 연구과제들에 대해 소개해주시는데 충격적인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앞으로의 세상에서 AI와 바이오 기술이 계속 발전할 것이라는데에는 이견을 가지는 분이 안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매우 타당한 접근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거기에 더해서 식품등의 필수소비재와, SNS와 Netflix등의 통신 및 엔터 관련 종목도 추가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본 앞으로 제가 가져갈 ETF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SPY - 40%, QQQ - 30%, ROBO 또는 IRBO 10%, IBB 10%, XLP 5%, XLC 5%

여기서 ROBO와 IRBO는 AI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이며 수수료가 적고 투자하는 기업수가 104개인

IRBO에 조금 더 마음이 갑니다.

바이오 관련으로 선택한 IBB는 시총이 64억불에 달하는 펀드입니다. XLV의 경우 수수료도 더 낮고 시총도

175억불에 달하지만 바이오테크의 비중이 IBB보다는 낮고 의약품의 비중이 42%나 되어서 IBB를 선택했습니다.

XLP는 P&G, 월마트, 코카콜라, 펩시, 코스트코등에 투자하는 필수 소비재 종목이며,

XLC는 페이스북, 넷플릭스등의 통신과 엔터테인먼트 관련 종목들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일단 구성을 생각해 보긴 했는데 투자금을 얼른 모으는게 우선이겠습니다.

비율을 떠나서 1주씩만 구입한다해도 꽤 큰 금액이 되더라구요.

스마트스토어와 애드센스, 애드핏, 쿠팡파트너스, 크라우드픽 등등등 추가수익을 빨리 확대해야겠습니다.

 

ETF 종목을 구성하기 위해 참고할 만한 사이트가 있습니다.

www.etf.comwww.etfdb.com 이 두곳인데요.

오늘 처음 알게된 사이트 들이라 시간을 두고 천천히 공부해보고 종목 선정도 수정해나가야할 것 같습니다.

 

ETF에서 위험을 없애기 위해서 전제조건이 있는데요. 최소한 3~5년이상 투자한다는 것입니다.

단기 위험은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무리한 대출을 일으켜서 투자하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종목선정 능력이 있고 단기 수익을 노리신다면 직접 투자도 좋겠지만

장기적으로 위험부담 없이 꽤 괜찮은 수익을 통해 자산 증대를 목표로 하신다면 괜찮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저도 향후에 단기 수익을 노리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의 실패사례가 있어서 종목선택 능력 없음이 검증되었기 때문에 ETF쪽으로 더 공부해볼 것 같습니다.

 

지금은 서행차선에서 기어가고 있지만 조금씩 추월차선으로 다가가보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P2P채권투자가 한참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지금도 하시는 분도 많이 계시고, 빠져나오신 분들도 많이 계시고 그렇습니다.

 

저도 처음 Lendit을 알게되고 소액을 투자해보았습니다.

검색해보니 그나마 우량(?)한 채권에 소액 분산투자하는 것이 좋다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양한 채권에 5천원씩 해서 약 50만원정도를 투자해보았습니다.

이걸 시작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정보공유와 이벤트 달성차원에서 알려보았는데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분들이 제일 많았지만 일부는 불법사채업자 취급을 하시더라고요.

 

나는 사채업자인가? 를 살짝 고민하긴 했습니다만,

1금융권은 커녕 2금융에서도 대출이 쉽지 않은 분들이 꽤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분들이 P2P를 이용하는 이유중 많은 분들이 고금리 대출을 P2P를 이용해서

중금리로 전환하려는 목적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수익금을 재투자로 돌리면서 1년가까이 진행해 왔는데

최근에는 상환된 자금을 재투자 하지 않고 전부 회수하는 중이랍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첫째, 우량 채권은 수익이 나지 않습니다.

       이게 무슨 말씀이냐면, 우량 채권은 정말 급전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대출 기간이 12개월이상이 되더라도 2~3개월이 지나면 중도상환하시는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실제 수입이 얼마 안되더군요.

둘째, 신뢰가 떨어졌습니다.

       최근 제가 투자했던 채권중 하나에 대해서 부실확정처리가 되었습니다.
       채무자 정보를 보면 연봉이 9천만원정도 되는 분이었는데 개인회생을 신청하셨네요.

       개인회생신청이 되면 채권은 회수가 거의 불가능하고 부실채권 처리를 통해서 40%대의
       원금을 돌려받는 것 같은데 그 비율은 케바케인 것 같습니다.

       자금 사용 용도 중 의료비 항목에 대해서는 돈을 날리더라도 빌려주자고 생각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걸 접은 이유도 의료비가 실제 질병이나 상해 치료 목적인지 성형 목적인지가 불확실해서 였는데요.

       연봉이 9천만원이 넘는 분이 P2P대출을 이용하고 개인 회생까지 가시는 것을 보면

       수입의 문제가 아니라 신의와 의지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소액이기도 하고, 고금리 대출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서

저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는데 최근 검색을 통해서 찾아보니

P2P를 이용하시는 분들중에 악성 채무자들도 꽤 많이 계신 것 같더군요.

 

그래서 상환되는 채권은 출금처리를 계속 하고 있고, 만기가 6개월을 초과해서 남은 채권에 대해서는

매도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수수료를 내고나면 결국은 손실일 가능성이 크지만

일단은 P2P 자금은 모두 회수하여 다른 용도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쇼핑몰 사입자금으로 사용할수도, 미국 주식 구입자금으로 사용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P2P대출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고 했던 마음은 접고,

제가 수익을 많이 내서 기부를 통해 도움이 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제가 이용했던 Lendit 외에도 여러 업체들이 있는데,

투자 경험이 있으시거나 투자 하고 계신분들은 경험을 공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직 경험이 없으시고 경험을 해보고싶으신 분들은 잘 생각하시고 공부하신 후에 투자결정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P2P 투자로 손해보신 분들, P2P외에는 대출이 불가능하신 분들, 모든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께서

빠른 시일내에 극복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지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 발동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오늘 또다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9112951008?input=1195m

 

주가 폭락에 코스피·코스닥 또 동시 서킷브레이커 발동(종합) | 연합뉴스

주가 폭락에 코스피·코스닥 또 동시 서킷브레이커 발동(종합), 곽민서기자, 금융.증권뉴스 (송고시간 2020-03-19 12:43)

www.yna.co.kr

지난번 포스팅에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https://onsdad.tistory.com/38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

이 사태에 제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들도 반토막이상씩 나버렸네요 ㅠㅠ

매우 극소량씩 보유하고 있어서 총액이 얼마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마음이 쓰린 것은 매한가지 입니다.

<오늘 하루 낙폭이 어마어마 합니다. ㅠㅠ>

이 모습을 보고 있자니 동요가 떠오릅니다.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여름엔 여름엔 파랄거에요~~ 산도 들도 나무도 파란빛으로~~

파랗게~~~ 파랗게~~~ 덮인속에서~~~ 파아란 마음으로 자라니까요~~'

 

이제부터라도 아이들 동요를 "빨갛게~~~"로 바꿔주고 싶네요..


그나저나 저 종목들은 대부분 공부하자고 생각하기 전에 조금씩 사본 종목들인데요,

막연히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산 종목 들과 누군가가 얼마 갈거다 라고 해서 산 종목들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저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정말 제대로 공부해야겠다는 각오가 다져집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가 보유한 종목뿐 아니라 대부분의 종목들이 폭락하고 KOSPI는 1500이 깨져서 1461.51p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장의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주가폭락과 환율폭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이 되면서,

오늘은 통화스와프에 대한 이야기가 스물 스물 나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3181630337705?did=NA&dtype=&dtypecode=&prnewsid=

 

“달러 마를라”… 한미 통화스와프, 10년 만에 부활론 고개

금융위기 때 시장 안정에 기여 이주열 홍남기 등 재도입 의사 미국 내서도 “되살려야” 목소리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미국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최근 금융시장 불..

www.hankookilbo.com

그럼 통화 스와프라는게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통화를 교환(swap)한다는 뜻으로, 두 거래 당사자가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서 통화를 서로 교환하는 외환거래를 가리킨다. 상대국 통화를 사용하여 환시세의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인데, 단기적 환헤지보다는 주로 중장기적 환헤지의 수단으로 이용된다. 자국 통화를 맡겨놓고 상대국 통화를 빌려오는 것이므로 내용상으로는 차입이지만 형식상으로는 통화교환이다.

국가간의 통화스와프 협정은 두 나라가 자국 통화를 상대국 통화와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어느 한쪽에 외환위기가 발생하면 상대국이 외화를 즉각 융통해줌으로써 유동성 위기를 넘기고 환시세의 안정을 꾀할 수 있다. 변제할 때는 최초 계약 때 정한 환율을 적용함으로써 시세변동의 위험을 피할 수 있다.

또 차입비용 절감과 자금관리의 효율성 제고,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접근 수단 등의 기능을 하며, 이밖에 장부외거래의 성격을 지녀 금융기관으로서는 자본 및 부채 비율에 제한을 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돈을 빌릴 경우에는 통제와 간섭이 따라 경제주권과 국가 이미지가 훼손되지만, 통화스와프는 이를 피하여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는 장점이 있다.

미국은 1959년 독일연방은행과 처음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은 뒤로 유럽 여러 나라와 캐나다, 일본, 멕시코 등의 중앙은행 및 국제결제은행과 협정을 맺고 있다. 2008년 10월 30일 한국도 국제금융위기의 여파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자 신흥국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과 3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하였다.

말 그대로 국가간에 서로의 화폐를 교환한다는 것 같은데 이렇게 함으로써 얻는 효과는

외환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으로 이해가 되는데, 정확한 의미를 알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사의 김태근, 전정홍 기자께서 쓰신 글(금융사전)에서 2008년 외환위기 당시

한국과 미국이 체결한 한미 통화스왑에 대해 설명하신 글이 있어 가져와봤습니다.

 

2008 10 30일 한국과 미국이 체결한 300억 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왑은 당시 달러기근에 시달리던 국내 외화자금 시장의 숨통을 틔우고, 시장을 일시에 안정시킨 바 있다. 일반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은 물론이다. 이처럼 국가간 통화스왑의 목적은 안정적인 상대국 통화(달러)를 사용해 협약을 맺은 국가의 통화가치를 안정시키는 데 1차적인 목적이 있다. 통상 스왑 협정의 기간은 36개월이다. 한미 통화스왑의 경우 처음 6개월을 예정했던 체결기간이 2010 2월까지 지속되기도 했다. 금융시장에서 이뤄지는 통화스왑 계약과 통화스왑 협정은 계약주체와 운용방식, 성격 면에서 완전히 다르다.

한미 통화스왑 협정을 예로 쉽게 말하자면 이는 `한국은행이 미국 FRB 300억 달러를 인출한도로 한 마이너스통장을 만든' 것과 같다. 한국과 미국의 중앙은행이 미리 정한 한도까지 상대국 통화를 빌려다 쓸 수 있다는 얘기다. 인출시기 역시 만기가 아니라 계약기간 중 어느 때나 가능하다. 2008 10~2010 2월까지 이어진 한미 통화스왑 협정을 통해 우리는 총 160억 달러가 넘는 돈을 빌려다 썼다. 그럼 빌려간 달러를 되갚을 때는 어떤 교환비율을 적용할까. 미국이 주도한 통화스왑 협정의 경우 변제 시 `서로 예치하였던 때', 즉 처음 스왑 협정을 맺을 때의 환시세를 적용해 이후 시세변동의 위험을 피하도록 했다.

마이너스 통장 개설에 빗대어 설명한 글을 읽으니 조금은 더 이해가 가는 것 같습니다.

 

현상황이 외환위기에 준한다고 판단하는 전문가들이 많다는 이야기인것인지 궁금해지네요.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는 약 4,000억 달러로 외환위기와는 거리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순매도로 빠져나가고 있고,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수출부진에 따른 외환 유입의 부진이 빠른시일내에 회복되기가 어렵다는 인식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회복의 기미가 보이고 있던 시점에서 코로나사태로 경제가 장기 침체로 들어서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힘든 상황이지만 블로그 오시는 모든 분들께서도 기회를 노리면서 많이 준비하시어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말고 꽉 움켜쥐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지금 가족들을 유학보내고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파트에서 지내는 것이 낭비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외국에서 임대로 살고있는 가족들의 거주 안정도 꾀할겸,

매달 보내주는 생활비에서 임대료가 빠지면 조금은 부담은 덜 수 있겠다는 생각에

살던집을 세를 주고 원룸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외국에서 집을 구입하려고 알아보다보니 이게 쉬운일이 아니네요.

게다가 현재 저희 식구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유입인구가 매우 많아

마음에 드는 집이 매물로 잘 나오지도 않을 뿐 아니라,

집을 구입하는 과정도 우리나라에서는 매도자가 원하는 금액을 제시하고

그 금액에서 다소나마 네고를 통해서 구입한다면,

캐나다에서는 Listing Price라고 기준가격을 제시하고 그 가격을 기준으로

매수를 원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사고자하는 가격을 Offer해서

그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제안한 사람이 구입하게 되는 약간은 경매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더라고요.

 

이미 한차례 Offer를 해보았으나 약 500만원 안되는 금액 차이로 실패를 하고나서 보니

집을 구입할 때 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또 가을이 되면 써야하는 자금이 있는데,

그 자금과 주택구입자금을 입출금 계좌에 넣어놓고 있다보니,

야금야금 써서 없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있고해서

 

안쓰는 자금을 예금에 넣어놓기로 했습니다.

일단 주택구입자금은 언제 구입하게 될지 몰라서 놔두고,

가을에 필요한 자금 정도를 6개월 단기 예금에 분할해서 넣기로 하고

제가 거래하고 있는 은행인 신한은행,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에 각각 균일하게 예금하였지요.

 

<의미는 없지만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의 경우 금리는 기본 1.1%에 우대적용 1.3%입니다>

 

<케이뱅크는 0.95% 금리를 적용해주네요. 우대금리를 하나도 못받아 기본만 받았습니다.>
<의외로 카카오뱅크가 금리를 잘 챙겨주어서 1.2%를 받았네요>

 

보통예금의 금리는 0%라고 볼 수 있고, 정기 예금이라고 해도 1%전후의 금리라서

이자를 받아서 돈을 불린다는 의도는 전혀 없어서 금리비교하지 않고 그대로 가입하였습니다.

 

가입과정에서 케이뱅크의 경우 입출금 통장이 마이너스통장인데

아무생각없이 예금할 금액을 이체하기 전에 예금계좌를 개설했더니

마이너스 대출 1분정도를 사용한 것으로 처리가 되었네요 ㅠㅠ

 

혹시라도 저와 같은 형태로 입출금통장이 마이너스통장인 분들은

상품 가입시에 마이너스로 전환되지 않도록 먼저 가입금액 넣어놓고 신규계좌 개설하시는걸 잊지 마세요.

 

저는 돈 굴리기 차원이 아니라 향후 써야할 자금을 써버리지 않도록 강제하기 위한 방안으로

예금을 선택한 거라서 단순하게 6개월 묶어놓는 방법으로 고른 것이지만,

돈을 굴리는 것이 목적이신 분들은 다른 상품 찾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적금을 가입하고 첫달에 예금처럼 6개월치를 모두 넣어놓을 생각을 했었는데,

예금보다 금리가 높은 적금들은 가입금액에 제한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그냥 단순한게 최고라는 생각으로 가입한것인데 안전하게 보관했다가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곳이 잘 쓰겠습니다.

 

이번주도 힘찬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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