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s아빠의 추월차선타기

지난 포스팅.
연휴 맞이 전국 반주 1일차. 서울-홍성
연휴 맞이 전국 반주 2일차. 홍성-울진
연휴 맞이 전국 반주 3일차. 울진-속초

이제 복귀입니다.

3박 4일간의 전국 반주 투어...

총 거리로는 지난 부산 1박2일 투어때보다 짧았지만 오랜만이어서

그리고 그사이 체력과 근력이 떨어져서인지 힘은 더 들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복귀 여정 리라이브 영상 보시지요.

지난 속초 투어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강원도 영동지방에서 서울로 오는길에 만나는 울산바위는 정말 너무나도 웅장하고 멋진데다

자연의 위대함이 인간을 지켜보는 느낌마저 줍니다.

또한 복귀길에 바람은 계속해서 강하게 불면서 라이더를 겸손하게 해주네요.

1일차부터 계속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4일차의 최고속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여줍니다.

투어의 마지막 길에서 자연의 위대함과 겸손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복귀길은 그리 길지 않지만 마지막 날이라서인지 체력적으로는 좀 힘드네요.

무사히 달려 복귀했습니다.

다음에는 액션캠을 설치하고 달려볼까 합니다.

달리면서 좋은 풍경들이 참 많은데 사진을 남기기엔 어렵고 영상을 남겨보고 싶어집니다.

투어를 마치면서 조금 더 편한 듀얼 퍼포즈나 투어러를 들이고 싶기도 하지만

아직은 이녀석이 참 좋습니다. 좀 더 함께하면서 좋은 추억을 쌓고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보내줘야겠지요.

항상 행복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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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

연휴 맞이 전국 반주 1일차. 서울-홍성
연휴 맞이 전국 반주 2일차. 홍성-울진

3일차는 7번국도변을 따라 가는 여정입니다.

기대했던 루트이지요. 이번에도 역시 리라이브 영상부터 보시지요.

오후에 비소식이 있어 아침 일찍 출발을 서둘렀습니다.

속초에 가는 길에 삼척에 들러 눈여겨 봐뒀던 경매 물건에 임장하고 가기로 했지요.

자그마한 단독주택인데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가끔 가서 쉴만한 별장 내지는 민박이나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해볼만한가 싶어서 관심을 가졌지요.

자세한 내용은 별도의 임장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여기까지 가는 동안에 바다를 많이 만나는 길은 아니었지만 코너가 많은 산길을 달리는 거라서

코너 연습도 하고 라이딩의 즐거움을 느낄만한 코스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다만 코너의 연속인 왕복 2차선 도로라서 저속차량이 앞에서 길을 막고 있어 답답한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는 것이 단점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즐겁게 라이딩할 수 있는 좋은 코스였기 때문에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침에 일찍 출발한 덕분에 관심 물건도 보고나서 슬슬 배가 고파질 때 쯤 아침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동해시 대진항이 인근에 있어서

대진항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항구에 들어서니 마침 식당이 보여서 들어갔습니다.

바닷가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을 기대했는데 김치찌개, 된장찌개, 육개장을 파네요. ㅠㅠ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육개장을 시켰는데 입맛에 맞지 않아 허기만 달래고 남기고 나왔습니다.

제 바이크지만 창문 너머로 보이는 바이크는 참 예쁘네요. ㅎㅎ

요기를 하고 중간에 휴식차 38선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강원도쪽으로 여행하다보면 몇군데 38선 휴게소를 만날 수 있는데요.

여기는 고성, 인제쪽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인근 해변에서 서퍼들이 연습을 하고 있네요.

마침내 속초에 도착했습니다.

제 동생이 일하고 있는 "신속초 공인중개사"에 도착해서 리라이브는 종료했습니다.

(위의 "신속초 공인중개사" 글씨를 클릭하시면 제 동생 블로그로 연결됩니다.)

속초 부동산 알아보시는 분들 계시면 많이 이용해주세요.

동생 사무실에서 잠시 쉬다 동생네와 아버지 모시고

낙천회관이란 곳에 홍게회냉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ㅎㅎ

제 동생은 입맛에 무척 맞았는지 앞으로 냉면은 여기서 먹어야겠다고 했는데

제 입맛에는 뭐 나쁘지 않은 정도 였네요.

홍게 회냉면이라는 메뉴가 특이했는데 한번쯤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스퀘어루트 카페 라는 곳에서 커피도 한잔 같이 하고

저는 짐을 풀어 동생에게 맡긴 후 홀가분한 상태로 라이딩을 좀 즐기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통일 전망대로 향했는데요

짐을 풀고나니 바이크가 너무나도 가볍고 짐 싣고 달릴 때와는 달리 더 자유롭고 즐거운 느낌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가볍게 달려서 통일전망대 등록소에 도착했습니다만

2월 25일부터 코로나로인해 운영을 중단했네요.

통일전망대에 못가본 것은 아쉬웠지만 여정은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아버지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편안히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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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맞이 전국 반주 1일차. 서울-홍성

2일차 일정을 시작합니다.

마찬가지로 Relive 영상 먼저 보시지요.

오늘은 300km가 넘는 대 장정입니다.

큰형님께서 끓여주신 미역국을 맛있게 먹고 울진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첫 날은 보통 라이더들이 잘 다니지 않는 루트로 이동을 해서 다른 라이더들을 거의 못봤는데

오늘은 좀 만날 수 있을 지 기대를 해봅니다.

투어를 다니다보면 편의점을 자주 들르게 되는데요

요기도 하고 커피도 한잔 마시면서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장소 입니다.

점심식사를 위해 편의점에 들러 도시락을 먹었는데 지난 부산 투어 복귀길에도 먹었던 그녀석이네요.

그때도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까먹고 또 사다니... 이번엔 허기를 달랠정도만 먹고 남겼습니다.

시로봉 휴게소 였던 것 같네요. 휴게소에 들르니 다른 라이더들을 만나게 되네요.

왠지 반갑네요. 투어를 다니면서 다른 라이더들을 만나면 서로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는데요.

바이크 혐오에 가까울만큼 오토바이와 오토바이 타는 사람들을 싫어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보니

서로간에 왠지 동지 의식 같은게 있는 것 같습니다.

안가봤지만 외국에서도 라이더들 끼리 서로 인사한다는 것 같긴 합니다.

그렇게 달리다가 체력도 달리고 해서 중간에 잠깐 멈춰서 쉬었습니다.

중간 중간 졸음 쉼터처럼 혹은 비상 주차장 처럼 만들어놓은 곳이 국도변에 있는데요.

그런 곳을 만나면 종종 멈춰서서 잠깐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바로 옆에 간이역이 있네요.

잠겨있어 들어가볼 수는 없었지만 바이크 여행에서 만나는 뜻 밖의 장소였습니다.

결국 망양정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300km이상 달려오니 힘드네요. 그래도 기왕 왔으니 망양정에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올라가 보았는데, 해맞이 전망대, 울진 대종, 망양정, 바람소리길, 바다 전망 모두 참 좋았습니다.

해맞이 광장으로 올라가 봅니다. 올라가는길이 오르막이라 걱정이었지만 얼마 안걸리더라고요.

그런데 망양정이 아닌 해맞이 광장이었고요, 망양정은 다시 좀 더 가야 했습니다.

해맞이 광장에 올라오니 소망 전망대와 울진 대종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울진 대종이 있는 종각이 아주 멋지네요. 망양정 사진도 크라우드픽에 올려볼까합니다.

망양정으로 가기 위해 바람소리길을 지나갑니다.

길 끝네 계단이 있어 좀 수고스럽지만 풍경소리가 참 좋네요.

망양정에 올라봅니다.

헬멧도 들고 라이딩 부츠를 신고 올라오느라 엄청 덥고 힘들었는데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날씨도 흐리고 해서 사진으로 담겨진 모습은 실제 눈으로 담은 것과는 사뭇 다르네요.

직접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망양정에서 내려오면서 관동8경을 소개한 비석들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내리막길까지만 찍어보고 오르막으로 가는길은 포기했지만 일부는 북한에 있어서 못가보지만

다음번에는 관동 8경 코스로 투어를 한번 해보아야겠습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고생했지만 망양정에 들렀던 것은 좋았으며,

7번국도변을 타고 라이딩하는 것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인근 백암온천에서 몸을 담그고 온천을 즐기고 싶었는데 숙소 가격이 너무 사악하네요.

북면의 한 모텔을 숙소로 잡고 이동했습니다.

울진까지 간 김에 대게를 맛있게 먹어볼까 했는데 숙소 주변 식당들이 김천 빼고는 모두 닫았네요.

결국엔 라김으로 저녁을 떼우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날지 모르겠지만 좀 더 자주 라이딩을 즐겨보려고 합니다.

즐겁고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아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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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맞이 전국 반주 계획 올려드렸었는데요.

지난 포스팅.
연휴맞이 전국 반주 최종 루트!!

다녀왔습니다.

1일차 일정은 서울에서 화성, 평택을 거쳐 홍성까지 가는 일정입니다.

우선 Relive 영상 먼저 확인하시지요.

목적지인 홍성은 입사 동기이자 학교 선배님이시고 얼마전 퇴직하신 상무님댁입니다.

큰형님이라고 부르라하시는 덕배형님...

퇴직하시고 다시 학교에 들어가셔서 산림관련된 일을 해보시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계셔서

예산에서 학교를 다니고 계신데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으로 괴로워하고 계시더라구요.ㅎㅎ

그래도 은퇴후 공부도 하시고, 여유롭게 낚시도 하시면서 지내시는게 좋아보였습니다.

저도 빨리 은퇴하여 여유롭게 인생을 누리고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형님 댁에 들어서자마자 키우고 계신 강아지가 폴짝 폴짝 뛰면서 반겨주네요.

손을 많이 탔는데 끊임없이 쓰다듬어달라고 옆에 딱 붙어서 떨어지질 않네요. ㅎㅎ

혼자 지내면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입양할까 생각을 잠깐 했었는데

콜라를 만나니 반려동물이 있으면 참 좋겠다 싶네요.

하지만 거의 종일 집을 비우는 관계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것은 안될 것 같습니다.

형님댁에서 저녁식사 전에 바로 앞에 하천변 산책로도 걷고

저녁도 맛있게 먹고 다음 날 아침 미역국 까지 잘 얻어먹고 편안히 잘 쉬었습니다.

좋은 형님과 그 분의 은퇴이후의 삶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따라가봐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네요.

화성과 평택에 들러서 보았던 물건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에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첫날은 가볍게 174.5km를 달렸습니다.

오랜만이라 조금 피곤하기도 했고 날씨도 갑자기 너무 더워졌지만 즐거웠습니다.

합사 파견나가고 나면 라이딩 나갈 기회가 많지 않을 수 있지만 최대한 열심히 타보렵니다.

이번 투어를 통해 듀얼이나 투어러 기종을 들이고 싶어졌는데요.

총알을 열심히 모아서 기추를 하거나 메인 바이크인 슈퍼커브를 보내주고 기변하는 것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Z650 이녀석은 타면 탈수록 너무 편하고 좋은 반면에 짐 싣고 장거리를 달리는 것은 좀 힘들어서

보내기엔 아쉽지만 장거리에서 부족함이 느껴지네요.

3일차에 다시한번 남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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