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사라고 하면 뭐가 생각나시나요?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낚싯줄이 생각나실테고

대부분의 분들은 저게 뭔가 싶으시겠지요?

 

합사라는건 합동사무실의 줄임말인데요.

저와 같은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하게 쓰는 단어이실겁니다.

 

이 합사라는걸 운영할때는 기간이 한정되어있는 입찰을 준비할때

설계사들과 시공사가 함께 모여서 집중해서 일해야할 때입니다.

보통은 턴키 방식의 사업일때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합사생활을 했던 때가 2007년이었는데요

이후 해외 지사에서 근무하고 귀국후에는 이직을 하면서 국내 토목사업이 아닌

해외 플랜트 사업쪽에서 일하다보니 그 이후로는 합사생활과 턴키프로젝트에서 떠나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2018년에 중동 현장에서 복귀한 이후로

다시 토목사업쪽으로 부서를 옮겨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국내 턴키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서 12~3년만에 합사생활을 하게될 것 같습니다.

합사에서 근무를 하게되면 여러회사 사람들과 함께 일하기때문에

재밌는 일도 많고 분쟁도 많고 아주 짧고 굵은 몇개월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어렸을 때는 힘들어도 체력으로 버틸 수 있었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주 52시간이라는건 아마도 개나 줘버려야할 것 같은데,

오랜만이다보니 걱정 반, 기대 반의 감정이 복잡하게 섞이네요.

 

아마 이달 하순에는 합사에 나갈 것 같은데 그 이후로는 아무래도 글 올리는 것도

추월차선을 타기위한 여러 활동들도 조금은 천천히 가야할 것 같습니다.

 

최대한 남의 레버리지로 쓰이는 상황에 매몰되지 않도록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겠지요.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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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nsdad.tistory.com/69

 

1탄에서 "김치-닭가슴살 볶음"을 만들어보았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닭가슴살 스테이크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스테이크를 맛나게 구워보자는 차원에서 버터와 허브맛 솔트를 구입해왔습니다.

배가 많이 안고파서 닭가슴살 2덩이를 준비했습니다.

닭가슴살에는 칼집을 좀 주고 허브맛 솔트를 솔솔 뿌려주었습니다.

양을 얼마나 뿌려줘야할지 몰라서 약간만 뿌렸습니다. 짜면 못먹어도 싱거우면 먹을 수 있으니까요.

 

버터를 넉넉히 녹여주었습니다. 너무 많이 녹인게 아닌가 싶긴한데요.

녹아내려가는 버터가 이쁘면서도 고소하네요.

허브맛 솔트가 이렇게 보니 너무 적어보이네요. 칼집도 좀 엉성하죠?

아스파라거스도 한줄기 같이 구워줬습니다.

지난번에 물에 넣고 끓였더니 냄새가 너무 안좋아서 냉동 아스파라거스를 바로 버터에 굽기로했습니다.

왠지 속은 안익는 것 같아서 닭가슴살을 토막을 냈습니다.

이쁘게 한덩어리로 스테이크를 굽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토막냈더니 잘 구워지기는 했는데 왠지 좀 불안한 예감이 드네요.

아저씨의 토핑은 역시 밥 입니다.

이대로는 좀 아쉬워서 우엉조림과 함께 먹었습니다.

 

역시 퍽퍽하네요. ㅠㅠ

최대한 퍽퍽함을 줄이면서 닭가슴살에 정을 붙일 수 있을 레시피를 연구해봐야겠습니다.

 

10kg짜리 한봉지에서 총 5덩어리를 조리했는데 4덩어리가 남네요.

이대로 냉장실에 두면 상할 것 같고, 해동 후 재 냉동은 하지 말라길래

남은 4덩이는 일단 다 굽기로 했습니다.

버터도 넉넉하고 해서 소량의 버터를 추가하고 약불에서 오래 구워줬습니다.

이번엔 토막내지 않고 덩어리 상태로 잘 완성했습니다.

글래스락에 넣어서 식힌 후 냉장 보관하였습니다.

완성하고나서 생각하니 소금간을 빼먹었네요. 하하하하하하

 

오늘 저녁에 2덩이를 꺼내어 전자렌지로 데워 방금 막 식사를 마쳤습니다.

이번엔 소금조금과 토마토케첩을 디핑소스로 추가하고 깻잎과 함께 아저씨의 토핑 밥을 함께해서 먹었는데

케첩도 나쁘지 않고 의외로 깻잎과 잘 어울리네요.

 

지금까지의 시도중에서는 가장 괜찮은 시도였습니다.

수비드 닭가슴살을 굳이 비싸게 구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버터로 구워보는 시도를 해보려고합니다.

 

수분함량을 높여준 상태에서 구우면 좀 더 촉촉하게 먹을 수 있을까요?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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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배송받은 냉동 닭가슴살 10봉지 중 한봉지는 냉장에 넣어 해동을 해두었습니다.

조금 전에 첫번째 조리를 해서 먹어보았습니다.

 

닭가슴살을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서 알고있는 그 맛이 나더군요.

조리 단계에서 조금은 덜 싫어하는 방식으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야할 것 같습니다.

 

첫번째 조리한 음식은 닭가슴살 김치 볶음입니다.

 

먼저 재료로는

    닭가슴살 3덩이

    아스파라거스 3개

    신김치 조금

    소금 1티스푼 가량

    포도씨유 1티스푼 가량

입니다.

 

우선 흐르는 물에 닭가슴살 3덩이를 한번 씻어서 끓는 물에 가볍게 익혀주었습니다.

일단 생고기 상태라서 바로 조리하는게 어떨지 모르겠더군요.

닭가슴살을 익히는 과정에서 고기를 재운 것이 아니라서 간을 좀 해줄 생각으로 소금을 조금 뿌려주었습니다.

위에 1 티스푼 정도라고는 썼지만 반스푼 정도를 넣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렇게 한번 가볍게 익혀준 닭가슴살을 건져냅니다.

건져내면서 살짝 맛을 봤는데 물에 넣고 끓여서 그런건지 그리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운게 맛이 나쁘지 않네요.

중간 과정을 남겼으면 좋았을 걸 아쉽게도 중간 과정을 못찍었네요.

닭고기를 건져낸 물은 혹시 다른 요리에 사용할 수 있을 지 몰라서 따로 모아뒀습니다.

 

여기서 단백질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영양 균형을 위해서

아스파라거스 3개(이것도 냉동입니다. ㅠㅠ)를 준비해줍니다.

포장에 보면 700W기준 5개 1분 30초 전자렌지로 돌려주라해서 3개 1분을 돌렸는데

냄새가 정말 좋지 않네요. ㅠㅠ

생채소는 사놓으면 혼자살면서 해결하기가 쉽지 않아서 냉동으로 구입하는게 합리적이긴 한데

맛이 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코스트코에 들러서 냉동 믹스 베지를 좀 사와야할까봅니다.

 

돌아와서,

준비된 닭가슴살과 아스파라거스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준비했습니다.

마침 함께 준비하던 밥도 다 되어가네요.

 

조리를 계속 해봅니다.

팬에 포도씨유를 한바퀴 돌려주고 준비된 재료를 넣고 볶아줍니다.

닭고기와 아스파라거스를 살살 볶아주다가 중간에 신김치를 투하합니다.

 

그렇게 좀 더 볶아주다가 조리를 마무리합니다.

완성된 음식을 접시에 옮겨 담고, 사이드로 잡곡밥을 좀 담았습니다.

보기에 참 좋지는 않네요. ㅎㅎ

닭고기가 두부처럼 보이네요.

이렇게 조리하고 나니 수분이 날아가서인지 닭가슴살이 퍽퍽해졌습니다. ㅠㅠ

 

그래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닭가슴살 요리가 나왔네요.

 

저녁에는 버터를 좀 사다가 닭가슴살 스테이크를 한번 만들어봐야겠습니다.

1/3정도밖에 사용을 안했기 때문에 저녁에도 닭가슴살을 먹어야하거든요.

버터를 이용한 닭가슴살 스테이크는 이번 요리보다는 맛이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한 주말 되세요.

지난번 반찬 주문 이후에 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신 반찬으로 지내다가

뭔갈 직접 만들어 먹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같은 회사의 부장님께서 알려주신 대용량 냉동 닭가슴살이 생각나서

주문해보았습니다.

살도 많이 찌고 혈당치도 좋지 않은 결과를 계속 보여주어서

닭가슴살을 통해 살도 빼고 혈당 관리도 하자는 차원에서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냉동 닭가슴살 10kg 이고요, 1kg짜리 봉지 10개로 구성되어있는 제품입니다.

 

찾아보니 10kg 제품중에서도 포장 단위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5kg짜리 2개로 된 것이 가장 저렴하고 작은 단위로 나눠질수록 비싸지는데

큰걸 사서 직접 소분하는 것도 귀찮고 어렵기도해서 그냥 작은 단위로 구매했습니다.

 

엄청 꽝꽝 얼어있네요.

해동할때는 하루전에 냉장실에 옮겨놓고 냉장고에서 해동해야한다고 합니다.

피치 못한 상황에서 급속 해동해야할 경우에는 찬물에서 해동해야하고

더운물에서 해동하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해서 한봉지는 냉장에, 나머지는 냉동에 보관하였습니다.

 

지난번 반찬은 냉동 생수로 포장되어왔는데 이번엔 젤 아이스팩이 하나 들어있네요.

젤 아이스팩이 하나밖에 안들어있는데도 냉동 상태가 매우 양호하게 배송되어왔습니다.

 

사실 토요일에 배송된 거라 걱정을 좀 했습니다.

영상편집 수업을 듣는 날이라서 집에 오면 저녁시간인데 그동안은 밖에서 방치되어있을 것이었어서요.

앞으로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아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닭가슴살을 좋아하지 않는데, 10kg를 다 먹을 수 있을런지 걱정도 좀 되네요.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하나푸드(주) 닭가슴살(국내산), 1kg, 10개 하나푸드(주) 닭가슴살 슬라이스 (국내산), 1kg, 10개 하나푸드(주) 닭안심살 (국내산), 1kg,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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