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반찬 배달 서비스 받은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오늘은 다 먹고난 소감을 적어보겠습니다.

 

지난 배송 포스팅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십니다.

https://onsdad.tistory.com/40

 

반찬 배달 서비스 - 더 반찬

혼자 살게 된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간 컵밥과 냉동 볶음밥 그리고 회사밥으로 연명했었는데요. 몸상태도 안좋아지고,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 밥을 해먹기 시작한지 한달정도 되었습니다. 그 동안은 어머니..

onsdad.tistory.com

이때 받은 반찬은 총 6종이었는데 각각에 대해서 평을 해본 후 전체적인 느낌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1. 싱글제육복음
    : 일단 보기에도 양이 많아 보이지 않는데, 반찬 하나만 놓고 먹는다면 한끼 분량이고요, 다른 반찬과 함께 먹으면
      두끼정도 먹을 수 있습니다. 일단 맛은 괜찮았는데 건강한 느낌 보다는 식당에서 먹는 음식 같은 느낌입니다.
      맛이 좋긴한데 단맛과 매운맛이 강조된 느낌이고요, 건강한 식단이라기보다는 불호가 없을 것 같은 맛입니다.
  2. 볶음금치
    : 전형적인 김치볶음입니다. 편의점의 볶음김치와 크게 다르지 않게 느껴집니다.
  3. 콩자반
    : 솔직히 좋아해서라기보다는 몸에 좋다고 해서 주문한 반찬입니다. 좋아하는 반찬이 아니지만
      이번에 받은 반찬중에서는 나름 건강한 느낌의 반찬 TOP 2 입니다.
  4. 진미채
    : 진미채는 대표적인 밑반찬이라 할 수 있는데 저희 아이들도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맛은 솔직히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매운맛과 단맛이 너무 강조되어서 건강한 반찬 같지는 않았습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진미채에 비해 굉장히 자극적인 느낌입니다.
  5. 연근조림
    : 앞서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었지만 저는 찐득한 느낌의 연근조림을 좋아하는데,
      예상대로 이번에 받은 연근조림은 간이 세지 않은 아삭한 느낌의 연근조림이었습니다.
      콩자반과 더불어 건강한 느낌의 반찬이라서 괜찮았습니다.
  6. 알감자조림
    : 감자조림은 제가 참 좋아하는 반찬인데 알감자조림의 경우에 감자 알이 작아야 맛이 더 좋게 느껴지는데
      이 반찬은 감자 알이 큰것부터 작은것까지 골고루 있었고, 알이 큰 녀석은 약간은 덜익은 느낌이 좀 있었습니다.
      기대에 조금 못미쳤달까요?

총평입니다.

  1. 맛은 나쁘지 않고 좋은 편입니다.
  2. 하지만 맛이 식당 음식 같은 맛입니다. 집밥의 느낌이 좀 아쉽네요.
  3.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습니다. 메인반찬에 밑반찬까지 하면 가격이 꽤 나가네요.
    가격만 생각하면 식당에서 사먹거나 배달음식 시켜먹는 것에 비해 메리트가 크지 않습니다.
  4. 가격 경쟁력이 없어도 건강한 음식의 느낌이라면 좋았겠지만,
    집밥 느낌보다는 사먹는 음식의 느낌이 강해서 정기적으로 다시 주문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가끔 먹고싶은 반찬이 있을 때에는 배송이 바로 되는 상품이 아니라서
    동네 반찬가게를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5. 또는 반찬 구입비용을 어머니께 드리고 부탁드리는게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저도 좋고 어머니께서도 좋아하시니까요.

포스팅하다보니 12시가 넘어서 토요일이네요.
행복하고 건강한 주말 되세요.

오늘 우연히 신사임당님 채널에서 영상을 하나 보았습니다.

 

썸네일부터가 눈길을 확 끄는 타이틀을 담고 있네요.

1억으로 전세 얻기도 힘든데 1억만 모으면 그 이후로는 버는 월급을 다 써도 된다니...

다만 20대에 이제 막 사회생활 하면서 돈을 벌기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하는 이야기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영상에서 이야기하는 위험은 거의 없고 수익률이 좋은 상품의 경우 연 10%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는데,

이 경우 복리효과로 5년이면 투자금이 두배가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1억을 모아서 해당 상품에 투자를 한다면 5년후에는 2억, 10년후엔 4억, 15년후 8억, 20년후에는 16억,

그런 식으로 25세에 1억을 모아서 50세가 되는 25년후에는 32억의 자산을 갖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10%가 넘는 수익을 내면서도 위험이 거의 없다는 상품은 무엇일까요?

바로 ETF 입니다.

 

시사경제용어사전에 따르면, ETF란
ETF(Exchange Traded Fund)는 말 그대로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을 고르는데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펀드투자의 장점과,
언제든지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주식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상품으로 인덱스펀드와
주식을 합쳐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최근에는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ETF외에도 배당주나 거치주 등
다양한 스타일을 추종하는 ETF들이 상장되어 인기를 얻고있다.

※ 인덱스펀드: 일반 주식형 펀드와 달리 KOSPI 200과 같은 시장 지수의 수익률을 그대로 쫓아가도록 구성한 펀드.

라고 하네요.

 

버크셔해서웨이의 워렌버핏이 유언으로 남긴 말로도 유명해졌는데요,

자신의 사후에 투자 감각이 없는 부인을 위해 설계한 상품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지요.

 

위의 영상에서 "조병학 부사장님"께서 본인의 보유종목도 공개를 하셨는데요,

이미 ETF투자를 하고 계신분들이라면 많이 알고 계실 SPY와 QQQ 였습니다.

 

SPY는 State Street Global Advisors사에서 판매하는 SPDR S&P 500 ETF Trust 펀드이며,

S&P 500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펀드라고 합니다. 경쟁상품으로는 IVV, VOO, SPLG, IWB, SCHX등이 있습니다.

바로 이 상품이 2008년 버핏과 프로테제 파트너스간의 내기에서 승리를 안겨준 그 종목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QQ는 Invesco사에서 판매하는 Invesco QQQ Trust 펀드로, NASDAQ 지수에 연동되는 기술주 위주의 펀드이며,

경쟁상품으로는 QQEW, QQQE, QQXT, SPY, IVV등이 있습니다.

 

상기의 종목에 50:50으로 보유중이며 향후 인공지능과 바이오 관련 ETF를 추가할 생각이다 라고 하시면서

세계의 기술 성과 내지는 연구과제들에 대해 소개해주시는데 충격적인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앞으로의 세상에서 AI와 바이오 기술이 계속 발전할 것이라는데에는 이견을 가지는 분이 안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매우 타당한 접근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거기에 더해서 식품등의 필수소비재와, SNS와 Netflix등의 통신 및 엔터 관련 종목도 추가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본 앞으로 제가 가져갈 ETF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SPY - 40%, QQQ - 30%, ROBO 또는 IRBO 10%, IBB 10%, XLP 5%, XLC 5%

여기서 ROBO와 IRBO는 AI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이며 수수료가 적고 투자하는 기업수가 104개인

IRBO에 조금 더 마음이 갑니다.

바이오 관련으로 선택한 IBB는 시총이 64억불에 달하는 펀드입니다. XLV의 경우 수수료도 더 낮고 시총도

175억불에 달하지만 바이오테크의 비중이 IBB보다는 낮고 의약품의 비중이 42%나 되어서 IBB를 선택했습니다.

XLP는 P&G, 월마트, 코카콜라, 펩시, 코스트코등에 투자하는 필수 소비재 종목이며,

XLC는 페이스북, 넷플릭스등의 통신과 엔터테인먼트 관련 종목들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일단 구성을 생각해 보긴 했는데 투자금을 얼른 모으는게 우선이겠습니다.

비율을 떠나서 1주씩만 구입한다해도 꽤 큰 금액이 되더라구요.

스마트스토어와 애드센스, 애드핏, 쿠팡파트너스, 크라우드픽 등등등 추가수익을 빨리 확대해야겠습니다.

 

ETF 종목을 구성하기 위해 참고할 만한 사이트가 있습니다.

www.etf.comwww.etfdb.com 이 두곳인데요.

오늘 처음 알게된 사이트 들이라 시간을 두고 천천히 공부해보고 종목 선정도 수정해나가야할 것 같습니다.

 

ETF에서 위험을 없애기 위해서 전제조건이 있는데요. 최소한 3~5년이상 투자한다는 것입니다.

단기 위험은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무리한 대출을 일으켜서 투자하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종목선정 능력이 있고 단기 수익을 노리신다면 직접 투자도 좋겠지만

장기적으로 위험부담 없이 꽤 괜찮은 수익을 통해 자산 증대를 목표로 하신다면 괜찮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저도 향후에 단기 수익을 노리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의 실패사례가 있어서 종목선택 능력 없음이 검증되었기 때문에 ETF쪽으로 더 공부해볼 것 같습니다.

 

지금은 서행차선에서 기어가고 있지만 조금씩 추월차선으로 다가가보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스톡사진 판매와 관련하여 크라우드 픽 관련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https://onsdad.tistory.com/26 크라우드픽 첫 사진 판매
https://onsdad.tistory.com/43 크라우드픽 사진 등록 방법

 

지난 주말 라이딩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크라우드픽에 등록을 하면서

셔터스톡에도 함께 등록을 했었습니다.

https://submit.shutterstock.com/dashboard?language=ko

 

로그인 | Shutterstock

 

contributor-accounts.shutterstock.com

크라우드픽에서는 이런저런 코멘트와 함께 일부는 등록이 완료되고, 일부는 수정하여 등록하였습니다.

그런데... 셔터스톡에서는 전부 승인 불가로 결과가 나왔네요.

다른 사유들은 해결이 가능한데 저작권과 품질문제는 해결이 어려워서 저는 이런 경우 등록을 취소하는데요.

이번 셔터스톡에서 불가사유로 나온 것들이 전부 저작권 문제입니다.

 

이 조건이 상당히 엄격한데요

건축물, 구조물등 누군가가 만들어낸 것들은 거의 모든 것이 포함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올렸던 총 11개의 사진들이 거의 대부분 저작권 관련해서 계약서를 첨부해야한다고 하고요.

초점 흐린사진이라고 나온 것은 "크라우드픽"에서 수정사유가 되었던 글자부분에 대해 블러처리한 것이

문제가 된 것 같습니다.

 

결국은 셔터스톡에 등록하는 것은 모두 포기했습니다.

지난번에도 이런 저런 사유로 등록에 실패한 사진이 많은데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게 되면

스톡사진용으로 신경써서 찍어 올려봐야겠습니다.

 

크라우드픽이 사진 등록도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판매 가격도 높고해서

셔터스톡이나 다른 스톡사진 판매 플랫폼보다 크라우드픽에 정이 가긴하지만

같은 차원에서 경쟁도 더 심하겠지요?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스톡사진 등록을 계속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오호라 디자인의 유튜브 채널에 자세한 과정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 채널 종종 들어가서 공부 하고 있는데 사진 뿐 아니라 직접 작업한 디자인 파일도 판매가 된다니 

그쪽도 해봐야겠습니다.

P2P채권투자가 한참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지금도 하시는 분도 많이 계시고, 빠져나오신 분들도 많이 계시고 그렇습니다.

 

저도 처음 Lendit을 알게되고 소액을 투자해보았습니다.

검색해보니 그나마 우량(?)한 채권에 소액 분산투자하는 것이 좋다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양한 채권에 5천원씩 해서 약 50만원정도를 투자해보았습니다.

이걸 시작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정보공유와 이벤트 달성차원에서 알려보았는데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분들이 제일 많았지만 일부는 불법사채업자 취급을 하시더라고요.

 

나는 사채업자인가? 를 살짝 고민하긴 했습니다만,

1금융권은 커녕 2금융에서도 대출이 쉽지 않은 분들이 꽤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분들이 P2P를 이용하는 이유중 많은 분들이 고금리 대출을 P2P를 이용해서

중금리로 전환하려는 목적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수익금을 재투자로 돌리면서 1년가까이 진행해 왔는데

최근에는 상환된 자금을 재투자 하지 않고 전부 회수하는 중이랍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첫째, 우량 채권은 수익이 나지 않습니다.

       이게 무슨 말씀이냐면, 우량 채권은 정말 급전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대출 기간이 12개월이상이 되더라도 2~3개월이 지나면 중도상환하시는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실제 수입이 얼마 안되더군요.

둘째, 신뢰가 떨어졌습니다.

       최근 제가 투자했던 채권중 하나에 대해서 부실확정처리가 되었습니다.
       채무자 정보를 보면 연봉이 9천만원정도 되는 분이었는데 개인회생을 신청하셨네요.

       개인회생신청이 되면 채권은 회수가 거의 불가능하고 부실채권 처리를 통해서 40%대의
       원금을 돌려받는 것 같은데 그 비율은 케바케인 것 같습니다.

       자금 사용 용도 중 의료비 항목에 대해서는 돈을 날리더라도 빌려주자고 생각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걸 접은 이유도 의료비가 실제 질병이나 상해 치료 목적인지 성형 목적인지가 불확실해서 였는데요.

       연봉이 9천만원이 넘는 분이 P2P대출을 이용하고 개인 회생까지 가시는 것을 보면

       수입의 문제가 아니라 신의와 의지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소액이기도 하고, 고금리 대출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서

저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는데 최근 검색을 통해서 찾아보니

P2P를 이용하시는 분들중에 악성 채무자들도 꽤 많이 계신 것 같더군요.

 

그래서 상환되는 채권은 출금처리를 계속 하고 있고, 만기가 6개월을 초과해서 남은 채권에 대해서는

매도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수수료를 내고나면 결국은 손실일 가능성이 크지만

일단은 P2P 자금은 모두 회수하여 다른 용도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쇼핑몰 사입자금으로 사용할수도, 미국 주식 구입자금으로 사용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P2P대출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고 했던 마음은 접고,

제가 수익을 많이 내서 기부를 통해 도움이 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제가 이용했던 Lendit 외에도 여러 업체들이 있는데,

투자 경험이 있으시거나 투자 하고 계신분들은 경험을 공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직 경험이 없으시고 경험을 해보고싶으신 분들은 잘 생각하시고 공부하신 후에 투자결정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P2P 투자로 손해보신 분들, P2P외에는 대출이 불가능하신 분들, 모든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께서

빠른 시일내에 극복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