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 발동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오늘 또다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9112951008?input=1195m

 

주가 폭락에 코스피·코스닥 또 동시 서킷브레이커 발동(종합) | 연합뉴스

주가 폭락에 코스피·코스닥 또 동시 서킷브레이커 발동(종합), 곽민서기자, 금융.증권뉴스 (송고시간 2020-03-19 12:43)

www.yna.co.kr

지난번 포스팅에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https://onsdad.tistory.com/38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

이 사태에 제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들도 반토막이상씩 나버렸네요 ㅠㅠ

매우 극소량씩 보유하고 있어서 총액이 얼마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마음이 쓰린 것은 매한가지 입니다.

<오늘 하루 낙폭이 어마어마 합니다. ㅠㅠ>

이 모습을 보고 있자니 동요가 떠오릅니다.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여름엔 여름엔 파랄거에요~~ 산도 들도 나무도 파란빛으로~~

파랗게~~~ 파랗게~~~ 덮인속에서~~~ 파아란 마음으로 자라니까요~~'

 

이제부터라도 아이들 동요를 "빨갛게~~~"로 바꿔주고 싶네요..


그나저나 저 종목들은 대부분 공부하자고 생각하기 전에 조금씩 사본 종목들인데요,

막연히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산 종목 들과 누군가가 얼마 갈거다 라고 해서 산 종목들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저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정말 제대로 공부해야겠다는 각오가 다져집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가 보유한 종목뿐 아니라 대부분의 종목들이 폭락하고 KOSPI는 1500이 깨져서 1461.51p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장의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주가폭락과 환율폭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이 되면서,

오늘은 통화스와프에 대한 이야기가 스물 스물 나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3181630337705?did=NA&dtype=&dtypecode=&prnewsid=

 

“달러 마를라”… 한미 통화스와프, 10년 만에 부활론 고개

금융위기 때 시장 안정에 기여 이주열 홍남기 등 재도입 의사 미국 내서도 “되살려야” 목소리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미국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최근 금융시장 불..

www.hankookilbo.com

그럼 통화 스와프라는게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통화를 교환(swap)한다는 뜻으로, 두 거래 당사자가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서 통화를 서로 교환하는 외환거래를 가리킨다. 상대국 통화를 사용하여 환시세의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인데, 단기적 환헤지보다는 주로 중장기적 환헤지의 수단으로 이용된다. 자국 통화를 맡겨놓고 상대국 통화를 빌려오는 것이므로 내용상으로는 차입이지만 형식상으로는 통화교환이다.

국가간의 통화스와프 협정은 두 나라가 자국 통화를 상대국 통화와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어느 한쪽에 외환위기가 발생하면 상대국이 외화를 즉각 융통해줌으로써 유동성 위기를 넘기고 환시세의 안정을 꾀할 수 있다. 변제할 때는 최초 계약 때 정한 환율을 적용함으로써 시세변동의 위험을 피할 수 있다.

또 차입비용 절감과 자금관리의 효율성 제고,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접근 수단 등의 기능을 하며, 이밖에 장부외거래의 성격을 지녀 금융기관으로서는 자본 및 부채 비율에 제한을 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돈을 빌릴 경우에는 통제와 간섭이 따라 경제주권과 국가 이미지가 훼손되지만, 통화스와프는 이를 피하여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는 장점이 있다.

미국은 1959년 독일연방은행과 처음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은 뒤로 유럽 여러 나라와 캐나다, 일본, 멕시코 등의 중앙은행 및 국제결제은행과 협정을 맺고 있다. 2008년 10월 30일 한국도 국제금융위기의 여파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자 신흥국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과 3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하였다.

말 그대로 국가간에 서로의 화폐를 교환한다는 것 같은데 이렇게 함으로써 얻는 효과는

외환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으로 이해가 되는데, 정확한 의미를 알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사의 김태근, 전정홍 기자께서 쓰신 글(금융사전)에서 2008년 외환위기 당시

한국과 미국이 체결한 한미 통화스왑에 대해 설명하신 글이 있어 가져와봤습니다.

 

2008 10 30일 한국과 미국이 체결한 300억 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왑은 당시 달러기근에 시달리던 국내 외화자금 시장의 숨통을 틔우고, 시장을 일시에 안정시킨 바 있다. 일반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은 물론이다. 이처럼 국가간 통화스왑의 목적은 안정적인 상대국 통화(달러)를 사용해 협약을 맺은 국가의 통화가치를 안정시키는 데 1차적인 목적이 있다. 통상 스왑 협정의 기간은 36개월이다. 한미 통화스왑의 경우 처음 6개월을 예정했던 체결기간이 2010 2월까지 지속되기도 했다. 금융시장에서 이뤄지는 통화스왑 계약과 통화스왑 협정은 계약주체와 운용방식, 성격 면에서 완전히 다르다.

한미 통화스왑 협정을 예로 쉽게 말하자면 이는 `한국은행이 미국 FRB 300억 달러를 인출한도로 한 마이너스통장을 만든' 것과 같다. 한국과 미국의 중앙은행이 미리 정한 한도까지 상대국 통화를 빌려다 쓸 수 있다는 얘기다. 인출시기 역시 만기가 아니라 계약기간 중 어느 때나 가능하다. 2008 10~2010 2월까지 이어진 한미 통화스왑 협정을 통해 우리는 총 160억 달러가 넘는 돈을 빌려다 썼다. 그럼 빌려간 달러를 되갚을 때는 어떤 교환비율을 적용할까. 미국이 주도한 통화스왑 협정의 경우 변제 시 `서로 예치하였던 때', 즉 처음 스왑 협정을 맺을 때의 환시세를 적용해 이후 시세변동의 위험을 피하도록 했다.

마이너스 통장 개설에 빗대어 설명한 글을 읽으니 조금은 더 이해가 가는 것 같습니다.

 

현상황이 외환위기에 준한다고 판단하는 전문가들이 많다는 이야기인것인지 궁금해지네요.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는 약 4,000억 달러로 외환위기와는 거리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순매도로 빠져나가고 있고,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수출부진에 따른 외환 유입의 부진이 빠른시일내에 회복되기가 어렵다는 인식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회복의 기미가 보이고 있던 시점에서 코로나사태로 경제가 장기 침체로 들어서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힘든 상황이지만 블로그 오시는 모든 분들께서도 기회를 노리면서 많이 준비하시어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말고 꽉 움켜쥐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추월차선 타고 아우토반으로 가려고 이것저것 맨땅에 헤딩해보고 있는 온s아빠 입니다.

 

추월차선을 타기 위해, Passive Income을 얻는 수단중의 하나인 부동산,

부동산 투자방법중에서도 적은 투자금으로 투자해볼 수 있는 방법인 경매를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도 하고 실제 투찰도 해오고 있습니다.

 

그 전에도 경매에 대해서는 들어봤고 주변에 경매 투자를 했던 친구도 있었지만

명도에 대한 거부감과 막연히 어렵다는 생각에 멀리했었는데요.

 

지난해 부동산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보니

경매투자자가 나쁘다는 인식이 잘못된 것이라는걸 이해하게 되었고,

경매 투자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유료경매사이트의 가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대표 경매사이트인 지지옥션과 굿옥션에 들어가보았는데

이용 요금이 정말 비싸더라구요.

특히 경매 초보자 입장에서 그정도의 비용을 들여서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가하는

의문이 들만큼 고가의 이용료를 받고있더라구요.

지지옥션의 1년 전국 이용료는 114만7천원, 굿옥션은 92만 6천원 입니다.

 

http://www.ggi.co.kr/

 

전문가의 선택! 지지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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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goodauction.com/help/pay_guide.php

 

굿옥션 - 법원경매정보 No.1

법원경/공매정보 No.1 굿옥션.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경매정보의 표준을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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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사용자들이 있는 스피드 옥션의 경우 65만원에 1년 전국 열람이 가능한데요.

저한테는 인터페이스가 익숙치 않아서 좀 불편하더라구요.

http://www.speedauction.co.kr/

 

대한민국 NO.1 법원경매정보 -스피드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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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대법원경매사이트에 나오는 정보를 투자자가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재배치해서 서비스하는 것인데 말이지요.

물론 등기부 등본이나 건축물 대장과 같은 직접 손품, 발품, 비용을 들여서 확인해야할 문서들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는 점은 큰메리트가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강사분들이나 먼저 경매 투자를 하고 계신 선배님들이 말씀하시길,

유료 경매정보 사이트는 필수다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본 결과, 탱크 옥션이 이벤트로 1년 전국을 30만원에 열람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바로 신청하고 지금까지 잘 이용해왔는데 이제 만료기한이 이틀 남은 시점에서 다시 연장을 하느냐

더 비싸지만 더 좋다는 지지옥션이나 굿옥션으로 가느냐 고민이 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이벤트로 저렴하게 가입해서 쓰고 있었는데, 연장하려고 하니

정상금액인 5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탱크옥션을 쓰면서 느낀점은 유료 치고는 편리함의 정도가 떨어진다는 것이었는데요.

탱크 옥션 사용하기전에 쓰던 두인경매와 인터페이스는 매우 유사하고,

서비스하는 정보의 양과 질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고 느껴지더군요.

물론 유료이니만큼 등기부등본을 비롯한 각종 서류가 기본 제공된다는 점은 좋지만

1회 열람시 700원인 등기부 등본을 편하게 보기위해 50만원을 쓰느냐라는 점인데,

두인경매의 경무 프리미엄서비스를 신청하면 비슷한 정도의 서비스를 25만원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http://www.dooinauction.com/index.php

 

두인경매-최고의 정보와 전문가

전국 부동산 경매 정보, 부동산 경매, 법원경매, 공매, NPL, 권리분석, 무료상담

www.dooinauction.com

 

그러다보니,

  1. 이용하던 익숙한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고 관심물건 목록을 유지하는 이점이 있지만
    비용이 높아지며 만족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은 탱크옥션을 그대로 사용하느냐?
  2. 비슷한 서비스라면 예전에 사용해본 경험도 있고 인터페이스도 비슷하여
    이질감이 적은 두인경매를 프리미엄서비스로 이용하느냐?
  3. 모두가 좋다고 이야기하는 더 비싸지만 더 편리하고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지옥션이나 굿옥션을 이용하느냐?
  4. 조금 더 고민해보면서 조금 불편하더라도 당분간 무료사이트를 이용하느냐?

의 기로에 서게 되었습니다.

일단은 지지옥션이나 굿옥션으로 마음이 기운상태인데요.

 

지지옥션의 경우 밸류맵과 연동이 되어있어서 토지와 건물의 가격을 비교하기에 편리하다는 메리트가 있고

굿옥션의 경우 가입시 부동산 서적을 선물로 제공해주며, 경매사건의 입찰결과를

가장 빠르게 서비스 한다는 것 같습니다.

 

주택보다는 토지와 상가, 기타 건축물에 관심이 더 크게 있어서

밸류맵에 연동되는 지지옥션이 편리할 것 같지만 일단 비용이 제일 비싸다는 점과

일일무료체험으로 사용해보았던 굿옥션이 나쁘지 않았는데다 서적도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점등

굿옥션의 장점에 마음이 조금 기울어있는데요.

 

남은 이틀간 우선 탱크옥션에 남아있는 제 관심물건 목록을 정리하고,

그 후에 지지옥션 일일무료체험 신청해서 사용해본 후 결정할 것 같습니다.

 

위에 언급한 4가지 사이트의 특징을 검색해서 아래표와 같이 정리해보았습니다.

사이트 특화검색기능 스마트폰앱 장점 단점
지지옥션 채권자가 은행인 경우
은행검색 가능
앱이 있으며 모바일 버전
호환으로 편리

가장 많은정보 제공,
밸류맵 연동

비싼가격,
지적도등 지도의 아쉬움
굿옥션 뉴스관련 기사를 통한
지역 경매물건 검색 가능
앱은있으나 사용 불편 현장사진 정보 다수,
등기촉탁 유료신청 가능
비싼가격,
예정물건 정보 아쉬움
탱크옥션 특화기능 없음 모바일버전 있음 가성비 과거물건은 2005년
이후로 가능
스피드옥션 지하철노선도상
지하철역 주변 물건
검색 가능
앱 있음 동영상 해설강좌 다수 문자 서비스는 유료이며 효용성 떨어짐

 

탱크옥션의 관심물건 목록을 정리하면서 제가 주로 관심을 가지고 보았던 지역만을

선택해서 서울수도권 및 추가 한 지역 정도로 가입하는 것도 고려중입니다.

 

지역별로 가입하는 것이 더 비싸지만 총 금액은 더 싸니까요.

 

유료사이트사용하고 계시는 분들께서는 사용하시는 서비스에 대해 추천 댓글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아직 사용하지 않고 계시는 분들은 남겨드린 링크를 통해서 무료체험 해보시고

맞는 서비스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한번 사용하게 되면 비용이 크고 관심물건 목록등 때문에라도 다른 서비스로 옮기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투자자 특히 경매 투자자분들의 많은 댓글과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난 3월 15일에 애드센스 승인이 나고

자동광고 설정을 했는데 광고가 표시가 안되어 고민하다

디스플레이 광고를 설정하고 나서야 광고가 제대로 표시가 되더라구요.

 

이게 진짜 수익이 나는건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애드센스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우왓!! 얼마 되진 않지만 진짜 수익이 발생했네요.

4일차 이지만 사실상 3일된 수익인데 1.29달러라니... 천원 넘는 수익이 생겼네요.

아직 시작이고 미미한데도 이정도면 블로그 활성화가 잘 되어있고 컨텐츠가 많고 좋은

유명 블로거분들은 상당한 수입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수익이 난다는 사실에 고무되어 애드핏 신청도 내친김에 해봅니다.

다음 애드핏에 들어갔더니 더이상 신규신청은 안되고

카카오 애드핏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카카오 애드핏으로 가서 신청을 했습니다.

https://adfit.kakao.com/

 

https://adfit.kakao.com/

 

adfit.kakao.com

애드핏은 카카오로 이관 됐지만 티스토리 플러그인은 다음 애드핏(PC)를 그대로 이용하였지요.

그렇게 해서 신청한 결과,

신청 완료가 되었고 심사대기중 상태입니다.

 

애드핏은 특이한게 표시될 광고가 없을 때 대체할 내용을 지정할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색상/ URL/ 소재 이렇게 3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더라구요.

 

저는 제가 신청한 애드핏 배너광고와 사이즈를 맞춰서 제 배너를 하나 단순하게 만들어보았습니다.

단순하고 깔끔하지 않나요? ㅎㅎ

블로그 URL과 제가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스토어 URL을 같이 적어두었구요.

 

소재를 등록하면 링크를 등록할 수 있길래 제 스마트 스토어 주소를 적어두었습니다.

광고가 노출되지 않더라도 제 스토어로 유입이 발생되면 더 좋겠다 싶어서요.

 

카카오 애드핏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링크를 걸어서 심사보류가 될지, 그대로 승인이 될지,

아니면 다른 이유로 거절이 될지...

 

두근두근 대며 기다려보겠습니다.

2020년 40권 독서프로젝트 2탄.

한국의 디벨로퍼들 입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1791852?Acode=101

 

한국의 디벨로퍼들

2001년부터 현재까지 건설ㆍ부동산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저자는 지난 5년 동안 디벨로퍼가 탄생하고 커가는 과정을 현장에서 가장 가깝게 지켜봐왔다. 그래서 그들의 활약상을 기록하고 지난 5년 동안 부동산 개발에서 보고 배운 것을 정리하게 된 책이 이 책이다. 책에서는 IMF이후 뚜렷하게 나타난 디벨로퍼 18명의 활동전개와 그들이 말하는 성공하는 부동산 개발 ...

www.yes24.com

이 책은 2005년에 나온 책인 만큼 현재 품절상태로 중고로밖에 구입하실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저는 회사 자료실에 이 책이 소장되어 있어서 빌려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언젠가 디벨로퍼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시간이 날 때면 소규모 단지를 낙서처럼 끄적이곤 했었습니다.

한때 유행했던 동호인 주택의 개념으로 이것 저것 그려보다가

아이들이 자라서 독립한 후에도 각자의 집에서 생활하되 한 단지에 모여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해지고

마음맞는 사람들과 그 자녀들까지 한 단지에서 생활하는 공간을 조성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으로 발전하면서

막연하게 부동산 개발과 디벨로퍼에 대한 생각을 시작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토지투자 관련 도서들을 찾아 읽고 관련 강의도 수강하면서

소규모 개발사업에 대해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지요.

그때 수강했던 강의중 "클로이"님의 토지투자 강의가 있었는데요,

클로이님의 블로그를 보시면 가끔 공지가 나오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블로그 구독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mkswoo1012

 

클로이의 소액토지,상가 : 네이버 블로그

토지,상가,개발,창업,강의

blog.naver.com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렇게 디벨로퍼에 대한 관심이 커가던 와중에

유튜브에서 이창수 사장님의 디벨로퍼 강의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요,

리얼리치그룹 이창수 사장님이 소개되었다는 "한국의 디벨로퍼들"을 찾아보게된 것이지요.

 

이 책에는 디벨로퍼의 정의부터 디벨로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당시 한국의 대표 디벨로퍼라 할 수 있는 18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나와있는 홈페이지 주소들을 하나씩 들어가봤는데

아쉽게도 대부분 홈페이지 주소가 닫혀있더라구요.

많은 분들께서 사업을 그만두신건지 홈페이지 주소만 바뀐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15년여의 시간이 흐른 뒤이기 때문에 전자의 가능성이 클 것 같아 아쉽습니다.

 

우선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디벨로퍼의 정의를 알아보겠습니다.

디벨로퍼란,
   아파트, 상가, 레저시설 등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공간을 공급하는 사람들이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즉 부동산 개발을 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시행사'라는 말로 많이 표현합니다.
하지만 이 용어는 시공사라는 표현에 상대되는 말로, 정확한 표현은 아니며

요즘은 개발업자 라고도 많이 불리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단어의 뜻과 맞춰보면 개발업자 또는 개발사업자라는 표현이 더 적합한 것 같습니다.

 

개발자라고 하면 IT 개발자가 떠오르는 요즘이지만,

디벨로퍼의 정의만 보아도 저에게는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일 입니다.

바로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공간을 공급"하는 일이기 때문이지요.

 

한때 "시행사=사기꾼"이라는 공식이 통용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진 것 같지만 그런 인식이 어느정도는 여전히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사업이 불확실성이 많고 잘되면 대박이지만 잘못되면 개발회사들이 부도가 나면서

많은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갔기 때문일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개발사업이 이루어지고 있고

또한 많은 개발업체들이 사업을 준비하고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미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이를 극복한 후 성과를 내신 18분의 선배 디벨로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이 책의 최대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신영의 정춘보 사장님을 시작으로 (주)P&D코리아의 홍창환 사장님까지 18분의 전략과 인사이트가 가득한 책이며,

그분들이 부딪혔던 다양한 어려움들을 간접적으로 먼저 체험해볼 수 있어 매우 좋았습니다.

 

특히 지주작업의 방식이라든지 인허가 와 민원의 해결방안과 같은 것들은

실무에서 모르고 당하면 당황할만한 일이고 심각할 경우 도산에 이를 수도 있는 Risk들인데

이 분들의 사례를 통해 먼저 간접경험하고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마어마한 큰 자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도 각 사업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Lessons Learned를 정리하고 DB화 하여

향후 비슷한 사업 수행시에 활용하고 있는데 예비 디벨로퍼나 초보 디벨로퍼들이 L/L를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얻어낼 수 있다는 점, 그것이 바로 이 책의 존재의 이유인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출간된지가 벌써 15년이 지난 책이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당시 성공한 디벨로퍼였던 분들이

아직까지도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계신지는 불분명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가능하다면 당시의 디벨로퍼분들을 다시 인터뷰하는 책이 출판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출판시기에 대한 아쉬움으로 찾아보니 비교적 최근인 2016년에 서울경제 건설부동산부에서 펴낸

"디벨로퍼들"이라는 책이 있더군요.

 

“본 링크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 책도 비슷한 포맷을 택한 것 같다고 보여지는 것이 현재 대한민국 대표 디벨로퍼라 할 수 있는

MDM의 문주현 회장님을 비롯한 16분의 디벨로퍼의 인터뷰가 실려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책도 회사 자료실에 소장중이라 빌려왔습니다.

 

다음번에 리뷰해보고 한국의 디벨로퍼들과는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도 한번 알아보려 합니다.

10년의 시간차에서 오는 변화된 트렌드라든가, 새롭게 나타나 개발 기법같은 것이 있는지도 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view를 쓸 때마다 시작할때의 컨셉이라든지 포부같은것은 다 사라지고

횡설수설 중언부언하다 끝마치는 것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점점 나아지기를 기대하면서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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