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리뷰 보기.
[2020 Book Review #01] 레버리지 - 롭 무어

[2020 Book Review #02] 한국의 디벨로퍼들 - 조성근
[2020 Book Review #03] 디벨로퍼들 (부동산시장의 개척자) - 서울경제 건설부동산부
[2020 Book Review #04] 돈의 교실 - 다카이 히로아키
[2020 Book Review #05] FAKE(페이크) - 로버트 기요사키

[2020 Book Review #06] 명리심리학 - 양창순
[2020 Book Review #07] 아침 글쓰기의 힘 - 할 엘로드, 스티브 스콧, 아너리 코더
[2020 Book Review #08] 머니 - 롭 무어

[2020 Book Review #09] 결단 - 롭 무어
[2020 Book Review #10] 나는 4시간만 일한다 - 팀 페리스
[2020 Book Review #11] 퇴사말고 휴직 - 최호진
[2020 Book Review #12]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 팀 페리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2020년의 비전보드를 작성했었습니다.

그 중 하나의 비전이 40권 이상의 책을 읽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13권째에서 끝났네요.

합사 파견나와 프로젝트를 하면서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보지만 그래도 부끄럽네요.

 

부끄럽고 아쉽지만 2020년의 마지막 책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2020년에는 부동산 투자 환경이 매우 좋지 않았기 때문에 주식투자를 본격적으로 해보고자했습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 차원이기도 하고,

그 동안 누군가가 알려주는 정보(?) 또는 작전(?) 내지는 루머(?) 등에 따라 매매하고 까먹고 그랬었는데요,

올해에도 그런 식으로 크게 물려버려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고 투자를 해보자 했었습니다.

 

그렇게 재무재표라든가 밸류에이션이라든가 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좀 공부하고

소소하게 투자를 하고 소소하게 수익을 보았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장이 좋아서 누구나 수익을 낼 수 있었던 때문이 아닌가 싶던차에 주식분야의 구루(?)들이 많이 추천하는 책인 "제시 리버모어의 회상"을 구입하여 읽어보았습니다.

 

제시 리버모어가 15세부터 버컷샵이라는 곳에서 주식 거래를 하면서

큰 수익을 내고 증권 거래소에 입성하여 파산하고 회복하기를 거듭하면서 얻은 깨달음들을

거래와 관련한 에피소드들과 함께 풀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호구"들이 주식 시장에서 돈을 잃고 깡통을 차는 이유에 대해서 풀어내고 있는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그동안의 제 모습이 떠오르네요.

지금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아니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이 책에서 리버모어는 한국 주식시장에서 개인이 하기에는 어려운 공매도를 적극 구사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서

그의 전략을 그대로 따라할 수는 없겠지만 그의 가르침은 정말 가슴 깊이 간직하려고 합니다.

 

짧게 짧게 읽다보니 다 기억하기는 어렵지만 제게 다가온 가르침 몇가지를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비밀 정보는 믿지 않는다. 즉, 누가 나에게 알려주는 것에서는 어떤 사실도 얻어낼 수 없고, 내가 찾아낸 사실이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주가만 쫓아서는 안된다. 시장 전반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개별 주식의 등락이나 주가의 추이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시장과 업종 전반의 상황도 제대로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월스트리트의 내노라 하는 인물들이 "최고의 투자서!"라고 손꼽으며 추천하는 이유를 막연하게나마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게 가장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한구절을 소개해보겠습니다. 19장에 실려있는 내용입니다.

 

"돈이 없는 비전은 마음만 아프게 한다. 돈이 있으면 그 비전은 업적이 된다. 또한 그것은 영향력을 의미한다.
그것은 다시 돈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것은 업적이 된다. 그렇게 계속해서 반복되며 이어지는 것이다."

 

주식에 투자하고 계시는 또 투자를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께서는 "케네스 피셔"의 이야기를 한번 다시 되뇌어 보시기 바라면서 2020년의 마지막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기 전에는 소중한 돈을 투자하지 말라!"

 

제시 리버모어의 회상 / 굿모닝북스-사은품 원전으로 읽는 제시 리버모어의 회상, 굿모닝북스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2020):100만 왕초보가 감동한 최고의 주식투자 입문서, 길벗 스타강사 사경인 회계사의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증권가 일타강사 사경인 회계사가 알려주는 재무제표 바이블, 베가북스 내 인생의 첫 주식 공부:주식투자 왕초보가 꼭 알고 싶은 것들, 메이트북스 만화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맨 처음 시작하는 왕초보 주식공부, 길벗

“본 링크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합사를 끝내고 탄력근무로 인해 평일에 쉬는 날이 생겼습니다.

그 간의 피로도 풀 겸 온천을 좀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온천탕을 다녀오기는 좀 찝찝합니다.

게다가 차도 없고 대중교통으로 다녀오기 좋은 곳으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고른 곳이 온양 온천 입니다.

예전 워크샵도 다녀왔던 적이 있고 친숙한 곳이지요.

온양온천에는 온천수를 사용하는 욕조 딸린 숙박시설이 많이 있습니다.

 

경로를 알아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2시간30분~3시간30분이 걸리더군요.

일단 양재역에서 M버스를 타고 지제역에서 전철로 갈아타는 경로를 선택했습니다.

<M버스는 처음 타보네요. ㅎㅎ>

버스로 1시간 이상 걸리는 경로네요.

오랜만에 버스를 이렇게 오래 타보았는데 지루하네요. ㅎㅎ

<지제역에서 전철로 환승하고 두정역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제역에서 갈아타고 보니, SRT를 이용했으면 더 빨랐겠다 싶네요.

지제역부터 전철로도 한참 갑니다.

<온양온천역도 참 세련되어졌네요.>

예약한 곳은 온양온천역에서 도보로 5~10분 거리에 있는 산수호텔 입니다.

지도상으로는 꽤 멀어보였는데 실제로 걸어보니 그다지 멀지 않네요.

<이곳이 산수호텔 입니다. 온천마크가 간판에 딱 붙어있네요.>

이름은 호텔이지만 사실은 모텔이지요. ㅎㅎ

1층에는 식당이 있고 2층부터 호텔인데 혼자서 쉬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체크인 할때 과자랑 컵라면을 주네요. ㅎㅎ>

이렇게 과자랑 컵라면 주는 곳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ㅎㅎ

사실 전기주전자가 더럽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컵라면은 집에가져와서 잘 먹었습니다.

<오늘의 목적인 욕조입니다.>

쿤달 배쓰밤 입욕제 스페이스컬렉션 4종 세트, 1세트 쿤달 배쓰밤 입욕제 화이트머스크향, 200g, 2개 Homasy 배쓰밤 거품 입욕제 바스볼 12종 선물세트 랩스밤 입욕제 문라이트 바스밤 스위트피 + 라벤더향, 130g, 1개 쿤달 배쓰밤 입욕제 레몬버베나향, 200g, 2개

“본 링크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 욕조에 들어가자마자 한번, 자기전에 한번, 아침에 일어나서 한번 3번의 온천욕을 하고 왔습니다.

욕조에 목받침이 있는 것은 편하고 좋았는데

반면에 머리 뒤쪽 빈공간은 최소화 하고 욕조내부 공간이 더 길었으면 좋았을텐데 그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호텔 입장에서는 욕조내부가 크면 물 사용량이 더 많아질테니 이 형태가 최적화된 형태겠지요.

 

수돗물로 샤워를 할때와는 달리 온천수로 목욕을 하니 목욕 후 가려움도 없고

각질도 사라지는 것 같고 좋네요.

 

온천탕이나 대형 워터파크 같은데는 못가지만 이렇게 온천욕을 하고 오니 좋네요.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 되세요.

지난 23일 부터 종부세 고지서가 발송되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아직 고지서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홈택스에 들어가 확인해보았습니다.

 

작년대비 2.5배 정도 늘었네요.

작년엔 재작년 대비 3배정도 늘었고

2년반에 7.5배 정도 늘어난 셈입니다.

내년에는 더 늘어난다니 3년만에 20배로 늘어나게 되겠네요.

<페이스북 아바타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현 상황과 어울리는 스티커가 있네요.>

 

이러다가는 정말 돈 벌어서 세금 내기 바빠지겠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기사와 댓글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세금 한푼 안내는 사람이 무슨 세금 내는 사람들을 걱정하냐는 댓글들 부터

정부와 문주당의 1.3%의 일부 부유층만 내는 세금이라 상관 없다는 듯한 이야기들...

 

종부세라는 세금이 정당한가 합헌인가의 여부보다는

대다수가 내는 세금인가 나보다 돈 많은 혹은 자산이 많은 자들만 내는 세금인가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것이 아닌가해서 말이지요.

 

요즘들어 "마르틴 니묄러" 목사의 "처음 그들이 왔을 때(First They Came)" 라는 글이

계속 떠오릅니다.

 

그래서 전문을 한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Als die Nazis die Kommunisten holten,
habe ich geschwiegen;
ich war ja kein Kommunist.

Als sie die Sozialdemokraten einsperrten,
habe ich geschwiegen;
ich war ja kein Sozialdemokrat.

Als sie die Gewerkschafter holten,
habe ich geschwiegen;
ich war ja kein Gewerkschafter.

Als sie mich holten,
gab es keinen mehr, der protestieren konnte.

--------------------------------------------------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들이 사민당원들을 가두었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민당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들이 노동조합원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는,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아래와 같은 패러디를 한번 만들어보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문제인이 다주택자를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다주택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들이 고가주택 1주택자를 가두었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1주택자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들이 모든 주택소유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주택소유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나(전세입자)에게 닥쳤을 때는,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낮은 세율 넓은 세원!!

이 짧은 글귀가 실현되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리뷰 보기.
[2020 Book Review #01] 레버리지 - 롭 무어

[2020 Book Review #02] 한국의 디벨로퍼들 - 조성근
[2020 Book Review #03] 디벨로퍼들 (부동산시장의 개척자) - 서울경제 건설부동산부
[2020 Book Review #04] 돈의 교실 - 다카이 히로아키
[2020 Book Review #05] FAKE(페이크) - 로버트 기요사키

[2020 Book Review #06] 명리심리학 - 양창순
[2020 Book Review #07] 아침 글쓰기의 힘 - 할 엘로드, 스티브 스콧, 아너리 코더
[2020 Book Review #08] 머니 - 롭 무어

[2020 Book Review #09] 결단 - 롭 무어
[2020 Book Review #10] 나는 4시간만 일한다 - 팀 페리스
[2020 Book Review #11] 퇴사말고 휴직 - 최호진

 

지난번에 구매했던 팀 페리스의 책 3권 중 두번째로 읽은 책입니다.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라는 제목인데 원제는

"Tribe of Mentors"로 세계의 133명의 명사들의 인터뷰를 수록한 책입니다.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세계 멘토들의 인생 수업, 토네이도 타이탄의 도구들(리커버 에디션), 토네이도 나는 4시간만 일한다:디지털 노마드 시대 완전히 새로운 삶의 방식, 다른상상 나는 4시간만 일한다:디지털 노마드 시대 완전히 새로운 삶의 방식, 다른상상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죽음조차 희망으로 승화시킨 인간 존엄성의 승리, 청아출판사

“본 링크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의 한글판 제목은 서문에서 따온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자들의 다양한 메세지를 요약한 것이 그렇다는 것인데요.

소중하게 간직해온 일이 있는가? 꿈꿔온 삶의 방식이 있는가? 그렇다면 지금 시작하라. 지금 하지 않으면, 대체 언제 할것인가?

라는 이야기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제 주변사람들은 물론이고 많은 사람들이 소중하게 간직해온 일은 없더라도

꿈꿔온 삶의 방식이 있으실겁니다.

요즘 유행(?)하는 시간과 돈으로부터의 자유이고 젊은 층에서 바라 마지않는 F.I.R.E. 겠지요.

물론 나눔을 실천하고 사랑을 나누는 훌륭한 삶을 꿈꾸시는 분들도 많으실테고요.

 

하지만 하루하루 생활하는데 치어 지금 바로 무언가를 시작하는 분들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고 마음은 있지만 두려움도 있고 걱정도 있고 시간이 없고 등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현자들의 이야기

인생의 25퍼센트는 자신을 찾아내는 데 써라. 남은 75퍼센트는 자신을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라.

 

그리고 팀 페리스가 이 책을 쓰는 동안 찾은 답

나를 찾아내지 못하면, 나를 만드는 일을 하지 않으면,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라진다.

 

를 곱씹으면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지금 바로 무언가를 시작해봐야 겠습니다.

 

첫번째 챕터 "충격점에 집중하라"에서 시작과 함께 소개하는 책이 있습니다.

100명이 넘는 현자들의 '인생을 바꾼 책'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이며,

그들이 가장 많이 인용한 대목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있습니다.

성공을 목표로 삼지 마라. 성공에 초점을 맞추면 맞출수록 그것에서 더욱 더 멀어질 뿐이다. 성공이나 행복은 의도적으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것이다. 그것에 무관심함으로써 그것이 저절로 찾아오도록 해야 한다. 나는 당신이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것이 원하는 대로 확실하게 행동할 것을 권유한다. 그러면 언젠가는, 정말 언젠가는 성공이 찾아오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이 성공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고통을 사랑하고, 목표에 너무 집중하지 않으면서, 100명이 넘는 인생 현자들이 제시한 간단하 성공비결을 따르려 노력하는 것으로 충분한 것이라는 것이 서두에서 제시하고 있는 이 책 전반을 아우르는 주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 눈앞에 있는 것에 집중하라.
좋은 날을 하나씩 쌓아 좋은 인생을 만들어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충분하다.

 

승리의 비결은 너무 애쓰지 않는 데 있다고 합니다. 너무 애쓴다고 생각되는 것 자체가 우선순위의 방식, 초점이 잘못됐다는 뜻이라는 이야기인데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면 정말 맞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너무 애쓰다 자신을 잃어버린 경험 한번쯤은 다들 가지고 계실 것 같습니다.

 

저자는 이 챕터를 인생 현자들에게 했던 질문 '오직 한 가지만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조언할 수 있다면?'에 대한 답으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모두, 느긋하게 마음먹기를.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도 모두, 느긋하게 마음 먹고 한번씩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