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첫 포스팅이네요.

 

오늘은 새해에 맞는 첫 주말이었고요 날씨도 덜 추워서 오랜만에 바이크를 타고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우선은 연말에 가족방문에서 돌아오면서 약을 놓고와서 오전에 병원에 방문하여 약을 타고

 

두번째로 다음주말부터 수강하게 될 영상편집 교육 등록을 위해 당산역에 있는 이젠컴퓨터학원에 방문하였습니다.

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하여 국비로 수강하지만 자기분담금이 있어서 수납과 등록을 마쳤습니다.

 

친구와 함께 마음수련과 심리학 관련한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려고 준비중이라서

영상편집을 배워볼 생각입니다. 3월까지 토요일마다 6시간씩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이어서, 인천항 인근에 들어서게될 "힐스테이트 하버하우스" 라는 생활형숙박시설 분양홍보관에 방문하였습니다.

사실은 이벤트에 혹해 생활형 숙박시설인지도 모르고 오피스텔이나 오피+아파트 내지는 아파텔 정도겠거니 하고 방문했었지요.

<커뮤니티 시설 안내 책자입니다. 고급지네요 ㅎㅎ>
<안내장인데 조감도가 아주 멋지구리하네요. 재개발된 이후의 인천항 조망이 가능한 유닛이 꽤 됩니다.>

A타입은 스튜디오 987 유닛, C타입은 3룸 20평대로 280 유닛으로 구성 되어 1000세대가 넘는 대형 단지로서 이미 C타입은 마감되었다고 하더라고요.

특히나 생활형 숙박시설 답게 다양하고 실속있는 커뮤니티 시설들이 알차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특장점이라 할 수 있는 하버뷰와 테마루 구분한 커뮤니티 시설 안내입니다.>

생활형 숙박시설다운 커뮤니티시설을 소개드려봅니다.

 

예전 쿠알라룸푸르에 살때 서비스 아파트에 살았었는데 그때 생각도 나더라고요. 하지만 커뮤니티 시설은 이곳이 더 고급스럽고 다양하게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먼저 입구부터

<호텔같은 리셉션 로비네요. 사진처럼 설치될지는 모르겠지만 멋지네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리셉션에서 컨시어지 서비스를 겸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원래는 맨뒤에 올리려고 했었는데 리셉션 로비사진에 이어 컨시어지 서비스 목록을 올려봅니다.

<청소, 세탁은 기본으로 카쉐어링, 렌탈, 플랜테리어 서비스까지...>

서비스 레지던스라면 기본적으로 청소랑 세탁은 제공된다고 생각하는데 카 쉐어링에, 렌탈서비스는 물론 플랜테리어 서비스 까지 있으니 실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많은 것 같습니다.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해서 기타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형 아파트가 아닌만큼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나 계절적으로 사용하는 물건들의 수납이 아쉬울 수 있는데 개인 창고 서비스가 있어 좋더라고요.

<프라이빗 창고라니... 충분하진 않겠지만 쏠쏠할 듯 합니다.>

더 대박인게 냉장택배 보관소가 다 있습니다.

집에 들어오는 시간이 늦거나 주말 여행과 택배 배달이 겹치거나 하면 걱정이 많은데 냉장택배 보관 서비스를 제공해주니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특히나 싱글들에게는 너무나도 유용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것까지? 라고 생각했던 건데요. 냉장 택배 보관이 이런것도 있구나 라는 감탄이었다면 이것은 이런것 까지 설치하다니... 라는 느낌이었답니다.

<와우!! 말이 필요없네요>

홈시어터나 룸시어터를 꿈꾸는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 스튜디오 타입에서는 불가능할 꿈이 현실에 가깝게 다가온 느낌입니다. 사실 실제로 홈시어터나 룸시어터를 꾸미고 계시는 분들도 실제 들이는 비용에 비해 사용을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으실텐데 보통사람들이 꾸미는 홈시어터보다 왠지 시설도 장비도 더 좋은게 들어가있을 것 같고 집안에 있는 것 보다는 편리함은 덜하겠지만 이용하는 시간동안의 만족감은 비교할 수 없이 좋을 것 같네요.

 

이 외에도 공유오피스라 할 수 있는 코워킹 라운지, 조식서비스를 비롯해 브런치 카페와 바로도 운영되는 레스토랑 및 카페티리아, 운동할 수 있는 피트니스 센터, 요즘 왠만한 대단지에는 필수처럼 포함되는 실내수영장, 인기가 높아지는 요가와 필라테스등의 그룹운동을 즐길 수 있는 요가&필라테스 룸, 이제는 놀랍지도 않은 스크린골프 & 실내 골프연습장, 그냥 도서관이 아닌 와인보관 까지 해주는 컨시어지&와인 북 라운지, 부대시설 이용전에 대기하는 공간인 커뮤니티 라운지, 아이들을 위한 실내 플레이그라운드, 당나귀귀에서 현감독과 선수들이 창원공장에서 이용했던 그 공간을 연상시키는 게스트 룸, 입주민 회의나 각종 행사가 가능한 연회장, 입주민 뿐 아니라 방문객들도 어메니티 예약을 할 수 있는 웰컴라운지, 공유 주방개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쿠킹스튜디오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돌아보고 브로셔를 확인해보니 급 관심이 가더라고요. 그동안의 호텔분양이나 생활형 숙박시설 투자자들이 그렇게 성공적인 수익을 내지 못했었던 것을 고려하면 고민이 되긴 하지만 이 물건의 경우 브랜드 파워와 특장점들을 고려해서 투자를 고민하게 하는 물건이네요.

 

<청약 안내문 입니다만, C타입은 마감이랍니다.>

오늘 방문해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C타입은 마감이고, A타입 청약은 1/10(금) 이라고합니다.

청약 방식은 입금순 선착순 이라고 하고요, 1인당 3unit 까지 청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청약금은 1unit당 500만원 이고요 당첨되면 계약금은 10%이고 중도금은 40~50% 무이자로 진행이 가능하답니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주택법 적용받는 주택이 아닌 건축법 적용을 받는 일종의 상업시설이라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고 대출 규제등에서도 한발 비껴나 있는 것 같네요.

 

다만 주택이 아니라서 숙소형태로 운영하지 않고 일반적인 임대의 형태로 할 경우 임차인이 전입신고를 할 수 있을 지 없을지를 확인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전입신고가 불가능할 경우 임대를 놓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여러가지로 고민이 되는 물건이었습니다.

제 블로그 오시는 분들도 방문해보시고 상담도 받아보시고 투자여부를 결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020년 경자년의 첫 포스팅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어제는 인천 부평구 삼산동의 대보아파트에 다녀왔습니다.

 

320세대의 구축 아파트로 현재 재건축조합설립인가가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부동산 소장님과 이야기해보니 2007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해왔는데 우여곡절 끝에 최근에 재건축조합설립이 인가된 상태이고요. 조만간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예정에 있다고 합니다.

 

해당 단지는 540세대 27층 아파트 9개동으로 재건축 될 예정이고요.

임대 22세대를 포함하여 일반분양이 200세대 정도 되겠네요.

 

<대보아파트 맞은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바로 옆 정광아파트도 함께 하면 더 좋았겠지만 아쉽네요.>

시공사는 두산건설로 선정이 되었고 맞은편에 두산 위브 아파트가 있어 두산건설 입장에서 두산 타운처럼 만들고 싶어한다는 것 같습니다.

<큰길 건너편에 두산 위브 아파트가 있네요.>

재건축 아파트단지로 총 540세대면 대단지는 아니지만 인근에 대단지가 없어서 540세대가 그렇게 작은 단지는 아니라고 하시네요. 인근에 신축이 없어 해당 단지가 재건축이 되면 신축아파트로 인기를 끌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인근에 부영아파트가 이주중이라 조만간 멸실 처리하고 철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는데 부영아파트에 비해 단지입지가 본 대보아파트가 더 좋기 때문에 재건축 이후에는 더 좋은 가격에 거래될 것 같네요.

 

단지 바로 옆에 주민센터가 있는데요. 이전이 확정되었고 해당 부지까지 합쳐 재건축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또한 종상향이 되어 해당 지역은 3종 일반 주거지역이 되었네요.

<이전이 예정되어있는 주민센터입니다.>

현재 작은 물건은 1.7억 부터 큰 것은 2.1억까지 매물이 나와있는 것 같고요.

전체 540세대중 84m2 평형은 약 20여세대밖에 계획되어있지 않아서 큰 집을 원하는 분은 현재 지분이 많이 있는 2억 이상의 물건을 잡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 조합설립인가 단계이기 때문에 소장님께서는 요즘은 진행이 빠르다 라고 하셨지만 불확실성이 큰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비싸게 사더라도 관리처분 인가 이후에 구입하는게 확실하기는 하겠네요.

여유자금이 있으신 분은 오래 묵힐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두고 미리 잡으셔도 되겠지만 자금력이 좋은 상태가 아니라면 조금 더 기다려보는 것이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제 자금상황과 여러가지 변수들을 고려해서 투자여부를 결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 시장상황이 조급해지기 쉬운 상황이면서 동시에 섣부른 투자는 자금이 묶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라서

스스로의 상황에 맞춰 신중히 또는 결단력을 가지고 투자를 잘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에 들어오시는 모든 분들께서도 잃지 않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투자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다음주 아버지 생신을 맞아 가족모임차 목란에 다녀왔습니다.

 

동생이 500번 전화통화를 시도하여 어렵게 예약이 됐다네요.

다행히 오늘은 비가 오지 않아서 오랜만에 바이크로 다녀왔습니다.

 

예상보다 일찍 도착해서 가족과 통화도 잠깐 하고

마침 매장앞에 나와계신 이연복 쉐프도 보고 했는데

차마 사진 찍자는 이야기를 못해서 사진은 없네요.

<저 노란색 콘 위치정도에 이연복쉐프께서 서계셨었네요 ㅎㅎ>

그래도 부모님과 통화하던 아이들이 영상통화를 통해

이연복 쉐프님과 짧은 인사를 나누었다니 좋습니다. ㅎㅎ

 

우선 멘보샤와 동파육은 시간이 걸리는 메뉴라서 예약하면서 선주문 해야하는 메뉴더라고요.

자리 잡고 앉으니 주문확인 해주는데 사실 제가 예약한게 아니라서 확인은 못해줬답니다. ㅎㅎ

 

추가로 B 코스를 주문했는데요 사실은 D코스부터 들어있는 게살수프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수프로 시작할 수 없이 멘보샤, 동파육부터 나온다는 점과 요리의 양을 고려해서 B코스로 갔습니다.

A코스와 B코스는 평범한 메뉴로 구성되어있지만 B코스에는 평범한 와중에 약간은 추가된 메뉴가 있어서 B코스로 선택했습니다.

 

멘보샤는 처음 먹어봤는데 사실 음식의 첫 인상은 그렇게 맛있어 보이지는 않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먹어보니 새우가 가득차있고 아주 실하니 맛나더라고요.

다만 의외로 느끼해서 멘보샤 3개를 먹었더니 급 배가 부르더라고요. B코스가 너무 과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온 음식은 다 먹었다는건 안비밀. ㅋㅋ

<처음 먹어봤는데 맛나더라고요. ㅎㅎ 다만 느끼하니 소자 주문을 추천드립니다.>

이어서 동파육이 나왔는데요. 동파육은 사실 좀 아쉬웠습니다. 고기의 부드러움이 훨씬 부드러운 식당도 있었고 청경채도 훨씬 푸짐하고 부드럽게 나온 식당들도 좀 있었어서 맛이 나쁘진 않았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습니다.

<동파육의 맛은 나쁘진 않았지만 기대만큼 완전 훌륭했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플레이팅은 단연 1등입니다.>

이어서 주문했던 B코스 요리들이 나왔는데 B코스는 게살유산슬-팔보채-깐풍기-크림새우-식사의 순서로 나오는 코스입니다.

 

첫 음식인 게살유산슬은 색깔부터가 일반적인 유산슬과는 달리 약간 크림색을 띄고 있더라고요.

이 요리는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게도 좋아하고 유산슬도 좋아해서 아주 딱인 메뉴였지요.

<사진을 보니 그렇게 맛나보이게 찍히질 않았네요. ㅎㅎ 그래도 완전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어서 나온 팔보채는 팔보채 자체의 맛도 좋았지만 순서역시 정말 좋았던게 멘보샤가 느끼했고 동파육도 비계가 많아 좀 느끼한 맛이 있는 와중에 류산슬 역시 약간은 크리미한 식감때문에 느끼할 수 있었는데 매콤함이 강조된 팔보채가 딱 나오니 입안이 개운해지더라고요.

<지금 다시 봐도 입안이 개운해지는 느낌이네요.>

그 다음 요리인 깐풍기는 사실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첫 맛부터가 짠맛이 좀 과해서 먹기가 좀 힘들더라고요.

안그래도 먹은 양이 좀 되는 상태에서 짠맛이 들어가니 더 실망스럽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깐풍기만 먹는다면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느꼈을수도 있을 것 같아요.

<보기엔 나쁘지 않았는데 좀 짜더라고요>

마지막으로 크림새우가 나왔습니다. 짠맛이 강한 깐풍기를 먹고 난 다음에 부드럽고 달달한 크림새우가 나오니 입안이 안정된다는 느낌과 달콤한 맛이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튀김류이다보니 그리고 그동안 먹었던 음식들도 기름진 음식들이다보니 뒷맛이 좀 느끼한 감이 있습니다.

<크림새우는 처음이었는데 유린기와 비슷한 느낌으로 괜찮았습니다.>

요리 코스를 마무리하고 식사로 짜장면/짬뽕이 나왔는데 짜장면은 그냥 좀 평범한 맛이었고 짬뽕은 짜더라고요.

아침 날씨가 좀 추워서 따뜻하게 국물있는 것을 먹자는 생각으로 짬뽕을 골랐는데 아쉬움이 컸습니다. 다만 들어있는 갑오징어는 두껍고 식감도 좋아서 괜찮았습니다.

 

마지막 후식으로 리치+파인애플 한조각으로 짠맛을 달래면서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마무리로 총평을 해보자면 전반적으로 요리의 퀄리티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메뉴가 예약이 힘든만큼의 맛에 대한 기대를 채워주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훌륭한 메뉴들도 있는 만큼 좋은 메뉴들도 잘 골라서 주문하시면 매우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메뉴판에서 느낀 첫인상은 유명세에 비해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두번째로는 보통 모든 중식당에 있는 식사메뉴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짜장면 짬뽕은 코스에 포함되어있어

주문이 가능할 것 같은데 다른 보통의 식사메뉴도 주문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의 베스트는 멘보샤와 게살유산슬 이었습니다.

목란 가시게되면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올해 출장차 네팔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카트만두 트리부분 공항의 낙후함에서 예전 국내 공항에서 만났던 정겨움을 느끼고

13시간여 차량 이동을 하면서 무서움과 익숙해짐, 피곤함 등을 함께 느끼고

해발 3000미터에서 운 좋게 볼 수 있었던 에베레스트의 웅장함등을 느껴보고

16인승 경비행기에서 내려다본 히말라야 산맥의 모습에서 더 큰 감동을 느꼈었지요.

 

물론 차마 앉고싶지 않은 택시 시트, 신호도 없이 역주행을 당연하게 질주하는 차량들에서 느끼는 위협,

카드사용은 커녕 저녁에 열지도 않는 상점들로 인한 불편함 등등도 있었습니다만

히말라야의 매력이 분명히 있었는데요.

 

모터사이클 이야기 카테고리에서 네팔과 히말라야 이야기하는 이유가 바로

로얄엔필드의 히말라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입니다.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로얄 엔필드는 영국에서 시작한 브랜드이나

경영난으로 인도공장으로 브랜드전체가 이전된 브랜드로서,

세계 최장기간 연속적으로 제품을 생산해오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인도로 넘어간 이후로 품질에 대한 이슈가 많이 있었고

대중에게 무시당해왔던 브랜드인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중동에서 일하면서 함께 일하는 인도 직원들과 이야기해보면

그들의 꿈의 바이크가 로얄 엔필드더라고요.

 

그렇게 관심을 조금씩 가지고 있던 차에 최근 할리데이비슨 등을 수입하는

기흥에서 로얄엔필드를 국내에 정식 출시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배기량 대비 저렴한 가격과 클래식한 디자인을 무기로 앞세워 라이더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그중 히말라얀이라는 어드벤쳐 바이크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https://www.royalenfield.com/kr/kr/motorcycles/himalayan/

 

https://www.royalenfield.com/kr/kr/motorcycles/himalayan/

 

www.royalenfield.com

위의 사이트가 로얄 엔필드의 히말라얀 이라는 바이크 소개 페이지 입니다.

 

411cc 단기통의 듀얼퍼포즈 어드벤쳐 바이크인데도 495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기존 듀얼 바이크들과는 사뭇 다른 디자인으로 보자마자 관심이 크게 가더라고요.

 

게다가 로얄엔필드 본사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Monthly Tour를 개최하는 등

고객 관리 차원에서도 여타의 브랜드들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고

해당 브랜드가 해외에서 출시되어 호평받아왔다는 점등등

안그래도 듀얼바이크를 한대 갖고 싶었던 차에 시승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본사는 하남에 위치한 관계로 인근의 대리점을 방문하여 시승을 해보게되었습니다.

 

처음 시트에 앉자마자 듀얼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시트고는 심리적 안정을 주며

푹신한 시트로 장거리 라이딩에서도 편안함을 줄 것 같은 편안함.

차별화된 디자인, 다양한 정보를 담고있는 클래식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계기판 등등

외관에서 가격대를 넘어서는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시동을 걸고 출발을 해보니 클러치 유격이 조금 커서 적응이 필요하다 싶었는데

시승해보니 적응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출력이 낮고 속력을 목적으로 하는 바이크가 아니다보니 지금 타고 있는 Z650과는 당연히 비교할 수 없는 달리기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시내에서 타기에 무리 없는 성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단기통임에도 불구하고 진동감쇄장치가 적용되어 진동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여타의 많은 시승기들을 볼 때 온로드보다는 오프로드 성능이 뛰어나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본격 오프로드 보다는

모토캥핑을 하면서 만나게 될 가벼운 임도 주행을 하는 정도를 원하기 때문에 저한테는 무척이나 잘 맞는 바이크가 아닐까 싶더라고요.

 

실장님과 악세사리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면서 알루미늄 사이드박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제가 원하는 용도에는 굳이 알루미늄 박스보다는 소프트 케이스를 장착하는 것이 실용성 면에서나 경제성 면에서

더 적합하다는 조언을 얻었고요.

 

시승을 하기 전에는 기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는데 시승을 하고 난 이후에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제육이가 이제서야 한몸같이 느껴지게 되었는데 히말라얀을 들이고나면 많이 안타게 되지 않을까 싶은생각에

저보다 더 아껴줄 다른 집에 보내줘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고민이지요.

 

다만 고출력의 바이크도 타고싶기 때문에 당분간은 히말라얀을 들이더라도 제육이도 함께 갈 생각입니다.

 

일단 여러가지 고질병과 잔고장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있지만 가격을 고려할 때 무시할만한 수준이라 판단이 되고

초기 불량이 발생했을 경우 보증수리를 통해 수리를 마친 이후에는 해당 증상이 계속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 것처럼 보이므로 내년 봄부터 히말라얀과 함께 모토캠핑을 시작해보자는 쪽으로 마음이 많이 넘어갔습니다.

 

이제 곧 12월이고 시즌오프가 코앞이라 일단은 마음을 누르고 내년 봄 시즌 오픈을 앞두고 출고를 생각중입니다.

 

여타의 브랜드들에서도 로얄엔필드의 고객서비스를 본받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입사와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생기는 서비스로 그간의 나쁜 이미지와 고정관념등을 극복해보자는 용기가 생겼으니까요.

로얄엔필드의 좋은 서비스를 나열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모든 기종 시승차를 모든 대리점(직영점)에서 보유하고 있어 구매전 타보고 결정할 수 있다는 점.

2. 시승시 시승 코스와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는 다는 점. 다른 일정이 있어서 오래 타보지 못하고 코스 선택 실패로
정체구간에 갖혀있어서 오래도록 타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1시간 이상 시승시간을 사용할 수 있었다는 점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이후 일정만 없었다면 2~3시간 타보면서 충분히 차량 특성을 느껴볼 수 있었을 것 같네요.

3. 가격경쟁력이 어마어마합니다. 수입사의 의지도 포함된 것 같습니다만 히말라얀의 경우에는 전세계에서 인도 현지를 제외하고는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는 것 같습니다. 일예로 베트남에서는 70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네요.

4. 다양한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히말라얀 고객 및 여타 고객을 위한 오프로드 교육도 하고 있고 매월 브랜드에서 주최하는 투어가 있어서 고객들이 혼자타다가도 매월 같은 브랜드를 즐기는 여러 고객들과 브랜드 관계자들과 함께 투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해당 브랜드의 집근처 센터 카페에 가입하여 카페 활동을 같이 하고 있는데

본사차원의 행사 외에도 센터 자체 번개등도 종종 있어서 외롭지 않은 바이크라이프를 이어갈 수 있어 좋습니다.

 

암튼 갖고 싶다는 마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출고하게 되면 출고기를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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